일본 시마네 현 지진 정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일요신문] 일본에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나 한국에서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32분 경 일본 시마네 현 마쓰에 남서쪽 50km 지역에서 강진이 일어났다. 발생깊이는 10km 지점이다.
일본 시마네 현은 혼슈 섬에 위치해 동해와 맞닿아있다. 이에 국내 영향은 없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때마침 국내에서도 지진이 관측됐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감지됐다.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경주 지진 정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하지만 일본의 강진과 경주의 지진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경주의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다. 기상청에서는 작은 규모 탓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