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김지현. 사진=KLPGA
[일요신문] 지난해 3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열어젖힌 김지현이 2018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김지현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당초 지난 5일 1라운드를 개막해 8일까지 4라운드로 계획된 이번 대회는 강풍의 영향으로 2개 라운드가 취소됐다. 대회 마지막 날에도 바람이 완전히 잦아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기록하는 고감도 샷을 자랑했다.
지난해 2회 우승으로 ‘지현 천하’를 만드는 데 일조한 오지현은 2위를 차지했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정은이 3위, 김자영, 김지영, 지한솔, 김수지, 최민경이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