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정의당 후보로 나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수진 군의원비례 후보,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심상정 의원, 유상진 양평군수 후보, 김정화 군의원 후보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6·13 지방선거에 ‘두근 두근 변화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의당 후보로 나선 유상진 양평군수·김정화 군의원·한수진 군의원비례 후보가 11일 오후 2시 양평읍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내빈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유상진 군수 후보와 김정화 군의원 후보, 한수진 비례대표 군의원 후보가 ‘봄봄봄’을 합창하면서 개소식 분위기는 한층 달아 올랐다.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김정화 위원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군수후보로 나선 유상진 후보는 “아이들의 군수가 되기 위해 출마했다. 서울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보다 100배는 낫다며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축사에서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양평. 그 한마디에 유상진 군수후보의 강력한 양평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숨어있는 것 같다”면서, “당당한 아름다움의 한수진 후보와 김정화 위원장 역시 엄마 손처럼 따뜻하고 정성어린 손길로 사익추구 행정이 아닌 군민들을 위한 행정으로 반드시 양평을 바꾸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상진 군수후보는 교육, 보육,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복지 분야와 관련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 보육 정책으로 ‘전체 예산 1%인 교육예산 5배인 250억 규모로 확대’, ‘양평 12개읍면 야간 일시 돌봄 시설 설치’, ‘100% 무상교복,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학교 스쿨버스 확대 지원’ 등을 발표했다.
인사말을 하는 유상진 군수후보
이어,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분야 공약으로는 ‘패밀리케어 센터 설치’,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활력소‘ 설치’, ‘이웃분쟁조정센터 12개읍면 설치’, ‘마을별 동네밥상 지원, 홀로 어르신 식사지원사업 전개’를 내걸었다.
주민편의 복지분야 공약으로는 ‘전철역 주차장 무료화 및 주차시설 확대’, ‘민원상담 카카오톡을 통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 시민발언대 개설’, ‘무료법률지원센터 개소’,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도약’, ‘보행자 안전 도로 시스템 구축’, ‘100원 쿠폰 택시 활성화 / 어르신 이동권 확보’, ‘경기도 응급의료센터 추진’, ‘마을주치의 제도 도입’, ‘찾아가는 돌봄이 서비스’를 약속했다.
한편, 유상진 군수후보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시민사회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정책교육국장을 역임했다. 노회찬 원내대표 정책특보와 정의당 탈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북 김제 출생인 김정화 위원장은 양평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구리남양주가평양평 노사모 대표,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장, 19대 대선 심상정 후보 양평군전략기획 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의당양평군위원장과 정의당4기 전국위원, 노회찬 원내대표 교육정책 특보,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대학교 정치전략연구소 비상임위원, 민주평화통일 양평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의회지방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다.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한수진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사무국장은 한양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정의당 4기 중앙 대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회복지 특보,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군의원 후보로나선 김정화 위원장.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봄봄봄’을 합창하는 후보들.
인사말을 하는 한수진 비례대표 군의원 후보
축사를 하는 심상전 의원
.13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심상정 의원과 손으로 하트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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