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 기능을 갖춘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를 운영한다.
군은 도내 군 단위 지역에서는 최초로 운영하는 상담소라고 12일 밝혔다.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행복만들기상담소에서 현판식과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상담소는 전문상담실, 전화상담실, 폭력피해자 긴급피난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장과 전문상담원 4명 등 총 5명의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한다.
특히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의 의료·법률지원 및 가해자 교정치료, 폭력피해자에게 24시간 긴급피난처 제공 및 폭력예방 사업 등 여성과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성폭력 전문 상담원을 채용하고 상담시설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횡성군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복만들기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통합상담소가 다양한 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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