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청 벚꽃축제 ‘낭만산책’ 개최
경기도청 벚꽃축제 ‘낭만산책’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경기도가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도청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10여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 내 주차장을 비롯해 14~15일에는 청사 및 도청진입도로(병무청사거리~청사우회도로~도청오거리, 고등동오거리, 병무청사거리, 수원도서관 앞 삼거리) 양방향의 차량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자는 인근 수원초등학교, 수원시민회관,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한국전력,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여자고등학교(14일)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2회를 맞은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유명한 도심 속 벚꽃 명소로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유명 축제다.
아름다운 벚꽃풍경을 밤에도 감상할 수 있게 조명도 화려하게 운영되며 다양한 주제의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찍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청 정문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곳곳에서 벚꽃바닥화 포토존을 볼 수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하트모양 포토존, 천사날개·벚꽃의자 포토존은 물론 예쁜 그림자를 만들어보는 그림자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낭만 산책길은 도청후문을 기준으로 총 3개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1코스는 도청후문에서 굿모닝하우스, 서장대로 이어지는 코스로 60분이 소요되며, 2코스는 팔달공원을, 3코스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약 120분이 소요된다.
이밖에 도청 정문과 후문, 잔디운동장 등 6개의 버스킹 존에서 팝송, K-POP,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60여회 진행되며, 산책로와 거리 곳곳에서 삐에로, 마술쇼, 마임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 경기도, ‘제8회 게임창조오디션’ 참가자 모집
경기도가 미래의 스타 게임 발굴을 위한 ‘제8회 게임창조오디션’에 참가할 게임개발자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오디션은 수도권내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대상 게임은 2019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가 가능해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테스트 빌드(실행파일) 제출이 가능한 단계에 있으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25개 게임을 대상으로 5월 중순 1차 오디션을 열어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게임(TOP10)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5개 게임(TOP5)을 선발하는 최종오디션은 6월 초 판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최종오디션에는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스피드 데이팅’ 심사가 도입돼 게임 자체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창조오디션은 서류 제출 부담이 적고 선발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지원이 제공되는 점, 게임만으로 평가를 받는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 개발자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마녀의 샘2’, ‘오버턴’, ‘슈퍼탱크대작전’, ‘던전을 찾아서’ 등 게임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게임들이 잇따라 국내외 유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제는 게임 개발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무대로 자리 잡았다”면서 “좋은 게임을 가지고도 개발을 완료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천년 역사속에 내 인생을 담다 … 경기천년 인생사진관 개막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관사) 누구나갤러리에서 12일 상반기 기획전시 ‘경기천년 인생사진관’을 열었다.
‘인생사진관’은 관람객이 직접 전시 부스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 전시를 완성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상호) 전시다.
인생사진관은 경기정명 천년을 기념한 전시회로 경기도 컬러(경기블루, 경기오렌지), 경기도의 꽃(개나리), 경기도의 새(비둘기) 등 경기도 상징물과 경기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형상화한 전시 부스 10개로 구성됐다.
10개 부스는 경기 천년과의 조우, 꽃들의 향연, 글로벌 인스피레이션, 경기 1,000살 버스데이, 컬러 오브 경기 등으로 각 부스마다 특수 조명 및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는 장비와 DSLR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사진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관 외부 잔디마당에는 야외 벚꽃 웨딩 부스도 설치돼 주말 경기도청 벚꽃 축제를 찾는 도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6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누구나갤러리는 굿모닝하우스에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전시공간으로, 굿모닝하우스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활용한 3개의 전시실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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