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쳐
1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안톤숄츠, 박상인 교수, 전우용 역사학자가 출연했다.
안톤 숄츠는 “대력 1년 전 재벌을 취재하고 싶었다. 꾸준히 내부자 접촉 시도했지만 나중엔 포기했다. 만나주지 않았다. 넘지 못할 벽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왜 ‘재벌’이 우리나라에만 있는지”라고 물었다.
박상인 교수는 “재벌과 기업은 다르다. 재벌은 대규모 기업집단을 의미한다. 또 특정 개인, 집안에 의해 지배되면 재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안톤 숄츠는 “독일은 대기업에 재벌이 들어간다. 그런데 차이점이 있다. 지멘스. 바이엘, 벤츠는 15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독일 대기업은 한 가지 핵심 사업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 대기업이 거의 하지 안 하는게 없는 현실이다.
또한 박상인 교수는 “미국에도 과거 재벌이 있었다. 그런데 뉴딜정책으로 없어졌다. 이 아이디어가 독일, 일본의 재벌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