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턴. 로이터 뉴스원
지난 2005년 브래드 피트(54)와 이혼한 후 13년 만에 재결합을 희망하고 있던 제니퍼 애니스턴(49)이 다시 한 번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아픈 경험을 했다. 미 연예주간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절친인 조지 클루니(57)의 도움으로 피트와 비밀리에 만나면서 재결합의 불씨를 지폈지만, 이마저도 금세 꺼져 버리게 됐기 때문이다.
이유인즉슨, 얼마 안 가 피트가 MIT 건축학과 교수인 네리 옥스만(42)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일제히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피트는 건축과 디자인에 공통된 열정을 갖고 있는 옥스만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 처음 만난 후부터 이미 몇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둘의 관계가 우정인지 사랑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한 측근은 “둘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반했다. 건축, 디자인, 예술에 공통된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도 “우정이 아직 로맨스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애니스턴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저스틴 서룩스와 이혼한 후 싱글이 된 애니스턴은 마침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클루니의 도움에 따라 다시 피트를 만난 후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갖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스턴의 측근은 “그는 피트와 행복한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었다. 애니스턴은 한 번도 피트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