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원창묵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행복공감, 꿈꾸는나무 등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중 봉산동 제2장애인복지관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복지관은 연면적 2500㎡, 지상3층 규모로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시는 지난달에 강원도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또한 문막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9월에 준공하며 무실동 치매안심센터도 올해 말 완공된다.
상담실, 육아나눔터, 언어발달실, 요리실습실 등으로 건립될 판부면 행복드림센터는 다음 달 착공한다.
특히 육아와 부부갈등, 다문화, 결혼이민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센터는 연면적 960㎡, 지상2층 규모로 국비 28억원과 복권기금 등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또 혁신도시에 오는 6월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할 방침이다.
총 52억원(국비포함)을 투입한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보육 지원과 부모교육 등 맞벌이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문막읍, 명륜동, 태장동 등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도서관도 건립될 예정이다.
문막읍은 다음 달에 착공하며 명륜동은 오는 8월에 설계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태장동은 이달 초 문체부 사전평가에 통과돼 국비를 확보했다.
원 시장은 “2012년 1644억원이었던 원주시 채무가 현재 749억원”이라며 “시에서 수많은 사업을 추진하지만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수년 내에 채무 제로를 만들고 복지서비스에 더욱 신경을 써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원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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