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트위터
[일요신문]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이 “월드컵에서 뛸 확률이 높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까지 2개월여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상대하게 됐다. 스웨덴 축구를 대표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상황이지만 끊임없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즐리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복귀를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컵에서 내가 뛸 기회가 높다(The chance of me playing in the World Cup is skyhöga(sky high)”라는 글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피파 월드컵(FifaWorldCup2018)’이라는 문구와 함께였다.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트위터 멘션.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트위터 캡처
즐라탄은 지난 2016년 유로대회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유무는 스웨덴 대표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연스레 국내에서도 그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즐라탄은 A매치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경쟁서 밀려 LA 갤럭시로 이적했지만 이적 직후 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