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 지역민에게 선사
보성군청 전경
[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행복한 문화를 즐기는 아트 페스티벌’이 2년 연속 선정돼 3천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문화를 즐기는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기획프로그램 공모다.
이 페스티벌은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한 문화를 즐기는 예술 축제를 만들어가자는 콘셉트로 5월 31일부터 7월 5일까지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4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5월 31일,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6월 1일, 가족뮤지컬 ‘솔솔이와 고양이 슈퍼밴드’ ▲6월 8일, 배우 사미자가 출연하는 연극 ‘세여자‘ ▲7월 5일, 깊이 있는 클래식을 만나볼 수 있는 벨라보체 합창단의 서양 고전음악 여행 등이 열린다.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간 문화격차 해소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8천원 A석 6천원이다.
티켓할인 및 기타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인 행복한 문화를 즐기는 아트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 내달 5일 ‘제17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개최
-5월 한달간 보성의 산철쭉 사진 공모도 열려
전국 최대 연분홍 철쭉군락지 일림산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산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5월 5일부터 3일간 ‘제17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은 이맘때면 약 150ha의 연분홍빛 철쭉과 드넓은 차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산이 깊어 숲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다 해 일림산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호남정맥의 가장 남쪽에서 백두 기운을 북으로 돌리는 해발 667m의 장엄한 산이다.
또 일림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으로는 드넓은 차밭과 서남해안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무등산, 월출산이 보여 한 곳에서 푸른 바다와 멀리 있는 내륙의 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행사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산악인, 주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산철쭉 제례, 사물놀이, 산림사진 전시회, 명산 클린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이 청정지역 보성에서 생산된 봄나물 등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고향장터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더해진 오감만족의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나무목걸이 만들기, 보성 편백나무 자르고 가져가기, 차나무 화분 만들기, 팝콘 나누어 먹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보성 산철쭉 명소인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가 5월 1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보성군산림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이메일(보성군산림조합 bssanlim@daum.net) 접수를 받아 공모작품에 대하여 심사를 거친 후 입선작 40점을 선발해 7월 시상할 예정이다.
입선작은 내년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기간에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의 향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 기간에 온 가족이 함께 산행하여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의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성군, 청소년동아리 활동 지원에 나서
-17개팀 300여명 지원, 다양한 분야 활동 기대
보성군은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또래 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창의적 발달과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활동 지원에 나섰다.
17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장호)은 지난 13일 청소년동아리 17개팀, 300여명의 학생들과 다채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동아리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동아리 17개팀은 각 팀별로 80여만 원이 지원된다.
협약체결에 앞서 지난달 청소년문화의집은 2018년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접수된 25개 동아리 중 17개팀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11월까지 생명과학, 독서, 봉사,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연간 6회 이상 실시되는 청소년어울마당에 참여하여 끼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어울마당 등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장호 관장은 “동아리 활동은 청소년에게 긍정적 사회관 형성과 더불어 자아 존중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과 청소년의 특기적성 개발 및 사회성 함양의 기회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 실시
-녹차미인보성쌀 명품단지 농업인 대상
보성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녹차미인보성쌀 명품단지 육성 시범사업 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란 생산에서 판매까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이다.
교육은 김하연 농업경영컨설팅 드림경영연구소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농산물 우수관리기준 및 이력추적 관리제도의 이해와 관리기준 요령, 인증 실천사항 등이 진행됐다.
또 시범사업 설명 및 추진 요령과 고품질 쌀 재배기술,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및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군은 국제시장에서 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개소 136ha에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녹차미인보성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또 인증기준에 부합한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쌀 생산단지 우수관리 체계 구축으로 GAP인증을 통한 보성쌀의 소비자 신뢰를 배가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녹차미인보성쌀의 고품질 생산과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마련됐다”며, “녹차수도 보성의 인지도 1위에 걸맞은 보성쌀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차미인보성쌀은 탑라이스 매뉴얼 적용 고품질 핵심기술 필수실천으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10년 연속 선정, GAP 인증 12년 지속 획득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의 쌀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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