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강원도 최종보고회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소금산 출렁다리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한다.
국가안전대진단 강원도 최종보고회가 18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2월5일~4월13일) 관내 시설물 2168개소를 점검했다.
진단대상은 시설건축 및 보건식품이며 원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시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했다.
지난 1월11일 개통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3개월만에 78만명을 돌파하는 등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간현관광지의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했다.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출렁다리 데크로드, 샛길 등 주요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또한 등산로 안전대책, 출렁다리 이용 시 데크로드 외 입산 통제, 간현관광지 안전점검 실시, 안전사고 발생 시 부서별 대응·대책 수립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서별로는 안전총괄과, 관광과, 공원녹지과 등 소관업무 분담을 명확히 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해 안전사고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처했다.
또한 소금산, 간현산 등 등산로 일대에 추락방지용 안전펜스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경원 원주시 부시장은 “(출렁다리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말에도 2만명까지 방문하다보니 안전사고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시설을 강화해 관광객 편의시설을 더욱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금산출렁다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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