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셋째아 이상 가정까지 기준 완화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출산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은 지난해까지 기준중위소득 80%이하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100% 이하 출산가정까지 확대했다.
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도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만 대상에 해당됐지만, 올해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227명보다 500여 명 늘어난 2750여 명이 사업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지원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신생아), 쌍생아 이상 출산 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는 예외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건강관리사가 5~15일간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및 유방관리, 신생아 돌보기, 수유지원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일부 본인부담금이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희망자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기간과 본인부담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지원대상 확대로 저출산 시대에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7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상’ 수상
-바우처 이용자 기준․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 지표 마련 ‘호평’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 사업계획서 제출해 2018년 2월에 실적보고서와 시․도별 발표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광주시는 성과평가 지표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바우처 이용자 욕구에 기반한 우선순위 기준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공 인력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방안 마련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어려운 여건에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일궈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공 인력 전문성 향상 교육 등 사회서비스 전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8 청년이 만드는 청춘대학 운영’ 보조사업자 모집
광주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학과를 선정하는 ‘청년이 만드는 청춘대학 운영 사업’을 수행할 올해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청년이 만드는 청춘대학 운영’ 사업은 2017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기존 주입식 강의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17년에는 독서탐험대 등 10개 학과를 운영해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를 원하는 형태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시는 올해도 사업전담 수행기관을 선정,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함께 공유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자유 주제로 학과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지역에 소재한 단체(업체)로, 단일 사업 기준 보조예정금액 1/10 이상의 인재양성사업 실적을 보유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관심 있는 보조사업자는 17일부터 27일까지 청년정책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적격자는 사업의 이해도, 실행가능성, 수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광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른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학과운영계획 공모를 통해 학과와 참여자를 모집한 후, 선정된 학과운영계획서를 토대로 학과 참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학과 운영 기간 운영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거나,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학과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이 강의의 대상이 되는 기존교육과 차별화해 같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색을 돌려주세요’…제48주년 지구의 날 행사 개최
-21일 금남로 일원, 전시․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제48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1일 금남로 일원에서 기념식과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열린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광주시는 1990년 무등산에서 지구의 날 선언을 시작으로 해마다 4월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지구의 날 행사 슬로건은 ‘하늘색을 돌려주세요’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방법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5개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2018 지구의 날 광주행사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 주관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맡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자동차를 제외한 자전거, 인라인, 보드 등의 행진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제48주년 지구의 날 주(主) 주제인 미세먼지 관련 전시물 설치 및 산소방 꾸미기 등을 준비했다.
화분,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해 산소방을 만들고, 공기질측정기로 산소방 안과 밖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게 해 도시환경 공기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5․18기록관 일대에서는 태양광키트, 한궁 등 놀이마당을 진행하며, 전기자동차, 미니태양광발전소 등 전시마당도 펼쳐진다.
또한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하늘, 강과 바다, 땅, 공간 4가지 주제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순 체험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1회용품 안쓰기 및 건강한 먹거리, 도시농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기후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 광주 1박2일 코스 개발
- 무등산권역 관광명소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한 무등산의 수려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광주호~가사문화권~무등산)과 연계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광주의 자랑인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및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친환경 힐링체험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진왜란의병, 호남사림, 누정 등 무등산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선비정신을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고, 등산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관광객들의 참여를 다양화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길로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과 ‘광주 1박2일’ 2개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의 경우 충장사에서 시작해 귀후제~초광대역 지진계~풍암정~충효동 도요지~금곡동~삼괴정~평모들~충효분교~지석묘~광주호 호수생태원~김덕령장군 생가터~정려비각~충효동 왕버들~창계천~환벽당~취가정에서 마무리 된다.
광주 1박2일은 첫째날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 코스를 포함해~대인예술시장별장~사직동통기타거리~1913송정역시장 등 볼거리 가득한 도심 속 야간투어가 진행되고, 둘째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프린지페스티벌~광주비엔날레~국립5․18민주묘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광주학교(062-385-1417)에 예약신청하면 운영 일정에 맞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무등산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바람의 언덕 등 장소에 따라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 무등산 수박, 손두부 시식 등 특별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광주시는 누정을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 트레킹․생태관광․수학여행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퓨전국악제, 가사문화예술제 등 시민참여형 축제를 마련해 무등산권역을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광주학교 관계자는 “의향광주의 역사를 만나는 뜻있는 여행, 예향광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있는 여행, 미향광주의 인심과 손맛을 만끽하는 맛있는 여행이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업계 대상으로 미소․친절 운동을 펼치는 등 관광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18기록관, 문용동 전도사 기록물 위탁관리
- 고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사업회와 협약 체결…문서․사진․유품 등
- 기록물 보존 및 DB작업 추진…오는 5월 기획전에 전시키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8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고(故)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사업회와 기록물위탁관리협약을 체결했다.
고 문용동 전도사는 5․18항쟁 기간 도청 지하도 무기고를 지키다 5월17일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날 고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사업회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문 전도사의 노트, 수첩, 일기를 비롯한 문서자료 24점, 사진자료 75매, 가방 등 유품 3점 등 기록물 위탁관리를 맡겼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문 전도사의 기록물을 보존 및 DB작업화하는 한편 5월 열리는 기획전에 기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농산물의 가치를 올리자”···2018년 ‘농 UP 디자인 교실’ 운영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 30명 모집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8년 농UP 디자인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농·특산물 디자인 브랜드 개발 방향과 농산물 포장디자인 및 포장재 개선 방법, 농산물의 가치를 더해주는 사진촬영 기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농·특산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광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5월11일부터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광산구 용곡동)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19일부터 27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립산수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운영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5~8월 ‘가족의 의미와 소통’ 등 주제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인문독서 아카데미 ‘소설에서 찾은 인문학 고갱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년 인문독서 아카데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산수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자아발견과 새로운 만남 ▲가족의 의미와 소통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7일부터 직접 방문 또는 전화(062-613-781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재호 산수도서관리장은 “다양한 분야의 독서토론을 실시해 시민들이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인문학을 이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지원사업 공모’에는 산수도서관을 비롯해 일곡도서관, 운암도서관, 상록도서관, 푸른길도서관 등 도서관 5곳과 동구문화원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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