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티는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으로 자연에서 생태,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체험을 의미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다. 힐링과 즐거움, 소통, 지역 밀착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프로그램에 담아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에코파티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최초 기획 당시 육지부에서는 농촌체험 및 농산물 홍보를 위한 ‘팜파티’라는 행사가 열리곤 했다. 여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제주지역 특색에 맞게 생태라는 콘셉트로 생태자원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에코파티를 기획 및 개최하게 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에는 4곳 4회, 2017년에는 6곳 6회, 2018년에는 13곳 19회로 점진적으로 개최횟수를 늘려가면서 다양한 생태와 지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올해에는 4월 27일 청수리에서 청정 청수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28일 예래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청수리 파티에서는 그동안 반딧불이로 숨겨졌던 청수마을에 대한 본연의 이야기와 곶자왈 외의 마을의 다양한 생태·문화를 해설사와 함께하는 ‘퐁낭투어’를 시작으로, 표고버섯 종자와 석부작이 함께 하는 ‘표고버섯 접종체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꿩이 들어간 ‘꿩 칼국수’ 음식체험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예래마을 에코파티는 이튿날 오후 1시부터 예래동 대왕수1교 밑 공연장에서 시작되며 대왕수천과 논짓물로 구성된 예래생태공원과 논짓물 탐방, 대나무 물총과 다육화분 만들기 체험, 제주 자연산 보말을 듬뿍 넣은 보말죽 음식체험으로 구성됐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 접수는 ‘㈜티켓몬스터’ 홈페이지, ‘탐나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부일정은 비짓제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박해송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