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강원 원주천 둔치일원에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식이 열려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협의회장 오석근)는 20일 원주천 둔치 일원에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송기헌 국회의원 등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 1994년에 개장한 새벽시장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날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협의회는 새벽시장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산물로 보답하는 등 원주천 풍물시장 통로개설사업도 진행했다.
특히 농업인 새벽시장 회원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원주천 둔치일원에서 열린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식의 모습.
상인 양모씨(65·여)는 “원주에서 새벽시장이 열리니 너무 좋다”며 “농사 짓는 사람들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강원도에서 원주새벽시장이 가장 크다. 전국에서 최고의 새벽시장이 되길 부탁드린다”며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해 85억원의 목표인 판매실적이 100억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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