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검을 족집게로 재현했다. 디자인도 특색 있지만, 미세한 섬유나 털을 집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정한 것이 장점이다. 소재는 특수 가공 처리한 스테인리스로, 녹이 슬지 않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함께 들어 있는 링을 달아 키홀더에 걸어두면 언제든지 휴대가 가능하며, 쓰지 않을 땐 피규어 장식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고급스러운 상자에 포장돼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제격. 일본에서는 매번 품절사태를 빚는 인기상품이다. 가격은 3600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MQTDECQ
‘궁극의 심플함’을 모티브로 한 일인용 찻주전자가 등장했다. 손잡이가 없는데다 실루엣도 매끈하다. 내부까지 투명해서 언뜻 유리처럼 보일 수 있으나 특허기술을 적용한 수지로 제작됐다. 단열 및 보온 성능이 뛰어나 만져도 뜨겁지 않으며, 떨어뜨려도 깨질 염려가 없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수납공간이 절약된다는 점이다. 손잡이가 없으니 겹쳐 놓는 것이 가능하고, 보기에도 깔끔하다. 2018년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이다. 가격은 3500엔(약 3만 5000원). ★관련사이트: shop.greenbrewing.jp/items/8791843
겉보기에는 평범한 펜케이스 같지만, 뚜껑을 열면 명패가 되는 문구다. 뚜껑 안쪽에는 ‘안내데스크’ 같은 글자가 인쇄돼 있어 명패 역할도 겸한다. 특히 행사장 부스에서 사용하면 효율적이고 편리할 듯싶다. 아울러 필통 대신 안경케이스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뚜껑은 자석식이라 쉽게 붙이고 뗄 수 있으며, 글자는 ‘상담창구’ ‘안내’ ‘사장’ 등 3종류로 출시됐다. 재미삼아 소지하면 진짜 사장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950엔(약 1만 9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wk57514/gcd494136/
허전한 벽을 꾸미고 싶지만, 왠지 자신이 없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 ‘스크리빗(Scribit)’이다. 스크리빗은 화이트보드나 유리, 석고 등 다양한 재질의 벽에 그림을 그려준다. 3D프린트와 같은 원리로, 네 가지 색상의 마커를 활용해 능숙하게 그림을 완성한다. 게다가 지우개 기능도 탑재돼 있어 그날 기분에 맞는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다음 날 깨끗이 지우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6월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에 등장할 예정.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scribit.design
반려견과 여행을 떠날 때 편리한 이동식 침대다. 반으로 접어 지퍼를 닫으면 가방 형태로 변신한다. 평소에는 반려견 침대로 쓰다가 이동할 일이 생기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실제로 여행가방 제작에 쓰이는 원단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또 충전재로는 고밀도 메모리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반려견한테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환경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관절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139달러(약 15만 원). ★관련사이트: sprucepup.com/new-pag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