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뭐가 이렇게도 슬플까.’
독일의 잉글리시 불독인 ‘마담 아이브로우’는 한눈에 봐도 매우 슬퍼 보인다. 뚱한 표정으로 멀뚱히 쳐다보는 눈빛을 보면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라는 것이 주인인 야니나의 설명이다. 다름이 아니라 ‘마담 아이브로우’가 이렇게 슬퍼 보이는 이유는 단지 절묘한 위치에 나있는 회색털이 눈썹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야니나는 “실제 성격은 정반대다. 매우 활달하고 재롱둥이인 데다 애교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이야 어떻든 ‘마담 아이브로우’는 현재 이 희귀한 눈썹 덕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출처 ‘thedodo’.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