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면대에서 흘러나오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면 얼마나 상쾌할까. 이런 바람을 실현해주는 신개념 세면대가 등장했다. 그것도 레코드판을 본뜬 복고풍 디자인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올림피아 세라미카’의 ‘레코드판 컬렉션’은 70년대 턴테이블과 DJ 셋업을 믹스한 제품으로, 콘셉트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식 스타일에서 차용했지만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오목한 세면기 바닥은 레코드판 모양으로, 그리고 수도꼭지는 바늘로 표현했으며, 수량과 온도를 조절하는 버튼은 볼륨 버튼을 본떠 만들었다. 또한 LED 조명이 장착된 거울은 이퀄라이저 형상을 하고 있어 개성이 넘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면대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실제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이를 닦거나 세수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