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날 행사 및 한마음 큰잔치의 모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한 횡성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횡성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횡성군장애인협회(회장 천성덕)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규호 군수, 이대균 군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가족, 후원자, 봉사자, 내빈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야전군사령부의 화려하고 멋진 모듬북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횡성 우슈체육관(관장 김기양)의 우슈 공연, 횡성무용단(단장 이영하)의 축하공연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최 측은 또 2부행사를 진행해 명랑운동회와 경품추첨 등을 선보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한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38회 장애인의날 행사 및 한마음 큰잔치의 모습.
군은 중증장애인 카페설치 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장애인 복지여건 및 일자리지원 강화, 장애인 복지타운 확대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또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경사로 설치 및 야외계단을 재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천성덕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에 당당히 참여하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세심한 배려로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규호 군수는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장애문제는 바로 나의일이며 가족의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될 숙제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6기 군정은 무엇보다 장애인의 삶과 질, 권익을 증진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애인 여러분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우리 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우러진 행복한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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