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대표로 있는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 느릅나무출판사. 박정훈 기자
경찰은 이날 정오부터 수사팀을 보내 건물 안과 밖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주변 차량 2대의 블랙박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또 출판사 사무실에서 이동식저장장치(USB)도 1개 추가로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지난달 압수수색 이후에도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사무실을 출입하고 있어 추가 증거확보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네이버 카페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등 3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1차 압수수색 당시 USB를 화장실 변기에 던지고 물을 내리는 등 증거인멸 시도를 포착하고서 김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한 바 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