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자’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23일 공개된 드라마 ‘사자’의 스틸컷에는 두 남녀 주인공 박해진과 나나가 유채꽃밭에서 촬영한 프로포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씩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극중 박해진은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하며, 나나는 경찰 여린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포옹하고 키스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프로포즈 장면이 촬영된 곳은 대구시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유채꽃밭이다. 앞서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 작품마다 탁월한 감각을 보여줬던 장태유 감독의 극한의 영상미가 돋보인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해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장태유 감독의 4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