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파주 임진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함평나비 날리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장, 남성우 함평군축제추진위원장, 윤영수 함평군번영회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상징하는 나비 1천178마리를 날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동원되는 나비들은 함평군 센터가 직접 부화시킨 것이어서, 한층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동원되는 나비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부화시킨 것으로 나비는 평화를 상징한다.
함평군은 지난 2000년 광복절에 처음 통일기원 나비날리기 행사를 개최한 이래 2007년까지 임진각에서 5번의 나비 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향만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나비가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건소, ‘노르딕스틱 걷기교실’로 군민 건강 지킨다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르딕스틱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노르딕 워킹’이란 스틱을 이용하여 신체의 중심을 안정되게 잡아, 상·하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걷기 방법으로, 일반적인 걷기보다 체중 분산이 잘 이뤄져 무릎관절에 주는 부담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심폐기능과 자세교정에도 효과가 높아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걷기교실은 오는 6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실시되며, 운동처방사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매주 월~수요일 1시간씩 함평천변길, 기산봉, 엑스포공원둘레길 등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르딕 걷기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참여자를 상시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자는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접수(061-320-2458) 하면 된다.
◇함평군 제20회 나비대축제 자원봉사자 친절교육 실시
함평군은 지난 20일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나로부터 비롯되는 친절의 힘’을 주제로 한 자원봉사자 서비스 마인드 함양 친절교육, 나비축제 작품 및 전시프로그램 소개, 축제 운영설명, 자원봉사활동 요령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나비축제엔 함평군여성자원봉사회, 여란회, 새마을부녀회, 푸른함평지킴이, 학생자원봉사자 등 1천28명이 24개 축제 프로그램에 배치돼 운영지원, 질서유지, 축제 홍보,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태용 함평군 부군수는 “나비축제가 성년이 되기까지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가 절대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나비축제가 명품축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 풍수해대비 비상대처훈련 실시
함평군은 지난 20일 학교면 호암저수지와 복천배수장에서 풍․수해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 지진 등으로 인해 저수지가 붕괴되거나 배수장이 가동중단 되는 경우를 가상해 실제처럼 진행됐다.
함평군청 재난부서와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함평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센터, 학교면 의용소방대원,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비상대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복․숙달을 통한 위기 대응능력 향상, 안전의식 제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정영성 군 안전건설과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 발생 시 민·관·군이 신속하게 협력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 성교육 특강 개최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구태림 센터장)는 지난 11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부모 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부모 성교육 특강은 건전한 성문화형성과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부모 소양 교육이다.
센터는 최근 미투 운동과 관련, 문제 심각성을 공감하고 부모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性)인식 정립을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구 센터장은 “최근 미투 운동과 관련해 하루가 멀다 하고 안 좋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번 교육으로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 9개 마을 대상 농촌현장포럼 본격 운영
함평군은 올해 농촌현장포럼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현장포럼은 전문가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참여 토론과 선진지 견학 등으로 마을의 유·무형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하는 미래설계 교육이다.
군은 올해 함평읍 노송마을 등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6천300만 원을 투입해, 각 마을별로 미래설계, 계획수립, 선진지 견학, 공동체 가꾸기 등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을 마친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응모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발전에 참여하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농촌지역개발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난해까지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6개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과 5개의 권역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특히 농촌현장포럼을 추진한 6개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신규 사업에 선정돼 마을별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정보화 교육 박차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정보화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정보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장정보 분석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능력향상과 스마트스토어 홈페이지, 블로그 등 새로운 농산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생각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MODOO), 페이스북 등 SNS 관련 마케팅 기법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이 소장은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 여러분께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함과 동시에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농산물 유통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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