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강변저류지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올해 국비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규 문화관광개발 공모사업에서 ‘영산강변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8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후 시는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28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부 사업 목록에 따르면 △영산강변 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경현동 인공폭포공원조성사업 △빛가람 호수공원 관광자원화사업 △어린이물놀이공원조성사업 △남평 월현대산 인공폭포 조성사업 △나주의 꿈 전망탑 건립사업 △관광안내간판 정비사업 등 총 8건이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총 사업비 780억 원 규모의 신규 관광 자원화사업 14건을 추가 발굴, 2019년도 국비예산을 신청 해놓은 상황이다.
지난 2월 나주시가 밝힌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나주를 찾은 관광객은 약 1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16년)대비 30%가 증가한 수치이며,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했던 지난 2015년 이후 단 2년 만에 160만 명을 돌파했다.
나주시는 올해 관광객 200만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잠재해있는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 및 미등록 관광지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해당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근구 나주시 관광문화과장은 “관광자원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은 그간 부족했던 관광인프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 부처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나주시를 관광 낙후 지역에서 관광 선호지역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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