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 156개 지표
순천시청 전경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도내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 등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대비해 평가지표별 추진계획과 세부 방안 등을 마련했다.
올해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바뀐 156개의 지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난해 부진 지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평가 지표의 상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게호기이다.
또, 물품구매실적, 교육실적 등 전 부서의 참여와 협업이 필요한 지표는 부서별로 실적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시는 오는 8월에는 부진지표에 대한 실적향상 방안과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지표를 발굴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도내 4위로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2천만을 받았다.
전영재 시장 권한대행은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의 행정 전 분야를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결과가 시 행정 수준을 진단하는 만큼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제일대, ‘순천시드론교육원’ 지정 업무협약
순천시와 순천제일대, 순천드론교육원은 지난 23일 ‘순천시 드론교육원’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은 연 5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해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순천시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의 한 축이고, 국가의 중점 사업인 드론사업 육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어린이드론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시험장을 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매주 화, 수요일에 자격시험을 치루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시는 이착륙시설을 제공하게 되며, 제일대는 이론 강의실, 사무실, 휴게실을 제공한다.
순천드론교육원은 지정을 위한 전문교관과 장치를 준비하고 지정 신청과 드론교육원 운영을 주관하게 된다.
또 순천시와 제일대가 제반 시설을 제공함에 따라 교육원 지정이 확정되면 순천시민과 제일대학생은 교육비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드론교육원의 기능은 전문 드론조종사 양성으로 현재 전국에 26개 기관이 있으며 전남에서는 영암, 나주, 광양에서 4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향후 드론산업을 이끌 밑그림 마련을 위해 민‧관‧학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전국 최초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천시,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4년 연속 선정
순천 삼산도서관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모집 공고에서 시립삼산도서관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01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 80개 기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테마로 보는 세계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여행 등을 통해 세계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을 1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5월 2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5회씩 3차시로 나눠 진행된다.
1차시 강의에서는 안계환 인류문명연구소 대표가 ‘영화로 보는 서양 문화사’를, 2차시는 역사여행가로 활동하는 권기봉 작가가 ‘낯익은 여행지 속 참 낯선이야기’를, 3차시는 박상익 우석대 교수가 ‘한눈에 펼쳐보는 서양중세사’를 강의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을 제공해왔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인문정신 실현의 중심역할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올해 ‘주민자치 풀뿌리 사업’ 본격 추진
순천시는 주민 주도의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의 1읍면동 1사업으로 ‘2018 주민자치 풀뿌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4개 사업에 총 2억여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동네 공원가꾸기, 화단조성, 우리고장 바로알기, 밑반찬 지원서비스, 화분 재활용사업 등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민참여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의 주인으로서 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주민이 스스로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과 참여자치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총 9기에 걸쳐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했다.
올해 3월에는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5명을 ‘순천시 읍면동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해 주민자치관련 정책 제안과 마을공동체사업, 마을계획 수립 등에 참여하도록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강화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18년을 시민주권의 원년으로 삼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치분권이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숨은미래찾기’ 공무원 연구모임 워크숍
순천시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행정의 혁신과 다양한 시책개발을 위해 지난 23일 올해 첫 ‘숨은 미래 찾기 연구모임’워크숍을 개최했다.
첫 워크숍에서 순천YMCA 김석 사무총장은 최근 정부혁신 전략인 ‘사회적 가치’의 의미와 혁신의 방향과 다양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순천시의 혁신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시민과 지역을 위한 혁신적 정책개발과 실천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지역과 행정의 소통, 시민과 공무원의 소통이 행정 혁신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숨은 미래 찾기 연구모임’은 순천시청 공무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시정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연구모임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구성된 8개 팀은 팀별 연구 주제를 우선 선정하여 벤치마킹‧워크숍‧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책을 발표하고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7개 분야(관광, 도시, 건강, 농촌, 재생, 문화, 복지)에서 다양한 정책연구가 진행됐으며,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복지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 도시재생을 위해 제안한 ‘내집 주차장 지원 사업’은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주차장과 한평정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는 연구주제를 더욱 다양화하고 보다 자유로운 토론,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혁신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혁신은 더 많은 사람의 보다 나은 삶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이익에 관심을 갖는 소수에서 부터 시작된다”며 “올해는 앞으로 순천시의 혁신리더가 될 새내기 직원들이 많이 참여하여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95회 순천사랑아카데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강연
- 음식의 쾌락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제295회 순천사랑아카데미가 26일 오후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황교익 맛칼럼리스트를 초청해 열린다.
이번 순천사랑아카데미는 음식의 쾌락은 어떻게 탄생했을까”라는 주제로 순천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TvN ‘알쓸신잡’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음식으로 소통하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신맛, 쓴맛, 짠맛, 단맛의 특징과 얼굴표정에 나타나는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또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의 유행,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쾌락과 모방 본능, 인간이 느끼는 맛의 사회적, 문화적 현상 등에 관한 이야기로 청중과 함께 한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수요 미식회’,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등에 출연하고 있
으며,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아울러 ‘미각의 제국(2010)’, ‘서울을 먹다(2013)’,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행복한 맛 여행(2015)‘ 등의 책을 펴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사랑아카데미를 통해 맛의 감각과 음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워크숍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4일 연속 집중 개최
순천시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등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구상서 다듬기 워크숍’을 24~27일까지 연속 4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국토부로부터 선정된 2개 유형(중심시가지, 일반근린형) 사업에 대한, 법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주민 등 다양한 참여주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민, 지역 활동가,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토론하는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구상서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사업실행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공모 사업에서 중심시가지형(버스터미널 일원, 300억), 일반근린형(저전동 일원, 200억)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선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올해 1월부터 주민공청회, 순천시의회 의견수렴,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국토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와 문체부 문화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5월 중 순천시 도시재생추진단 TF, 전문가 자문, 순천시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거쳐, 6월 중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어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을 거쳐 하반기부터 거점공간 매입 및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작인 계획수립과정부터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추진주체로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이번 워크숍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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