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거점도시 사업예정지(명동정수장 침전지)
김해시가 경남도 최초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적 에너지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공모에 신청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국비 11.6억원, 시비 12.8억원, ㈜KT 민간자본 29.4억원 총 5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발전사업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발전수익을 창출하여 시 자체 지역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클린에너지 확산형 거점도시 김해 구현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삼계정수장, 명동정수장에 태양광, ESS 설치, 가야테마파크에 태양광을 설치 발전수익형 모델을 구축 할 예정이며, 가야테마파크 LED 보급,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내 전력사용량 예측과 피크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에너지관리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공공 유휴부지를 일정한 임대료를 받고 20년간 운영 후 기부 체납으로 활용하는 임대발전사업(BOT방식)으로 추진했으나, 이번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발전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김해시는 연간 7.2억원, 20년간 총 115억원의 발전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수익금은 전액 지역 에너지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융․복합 지원사업을 포함해 문화의전당 태양열과 공영차고지․공공청사 3개소․경로당 107개소에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지역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허성곤 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도시기반 조성 정부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자립율 제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여 미래를 여는 청정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만나 문화재보수 국비확보 요청
김해시가 문화재 보수정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해(봉황동) 금관가야 왕궁 터 복원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허성곤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조사연구 · 정비복원 종합계획에 따른 봉황동 왕궁 터 복원 1단계 사업(2019년~2022년) 관련 부지매입, 발굴조사 등에 매년 국비 70억원을 건의했으며, 출토된 가야유물(7건)과 원지리고분군의 국가사적 승격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개진했다.
특히, 김해시는 2019년 문화재보수정비를 위해 봉황동유적 정비사업 외 12건에 114억 2천8백만원을 신청했으며 본 사업들이 내년도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문화재청장에게 호소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김해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역사문화재와 시민이 함께 공존하고 활용돼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인제대학교와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인턴사업’ 업무 협약 체결
김해시는 26일 인재대학교와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인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26일 김해시청에서 인제대학교와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인턴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 청년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외인턴사업’은 김해시 거주 관내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어학교육 및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해외 인턴십 수행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해외인턴은 25명이고, 대상국가는 말레이시아․일본․베트남이며, 항공료, 체재비, 비자발급 수수료, 사전연수비 등을 지원한다.
한정된 국내 취업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취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기 위해 김해시는 앞으로도 자매결연국인 인도 등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하는 한편 우량 해외기업 발굴 등으로 사업성과를 배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청년도시 김해’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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