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시․전남도․국회 공동으로 합동토론회 개최
-여야 국회의원 24명, 기재부․국토부 참여로 큰 관심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사업 실현방안 모색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경전선 광주∼순천구간의 고속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30일 국회에서 ‘남부 신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관하고 광주·전남·부산·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 24명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교통연구원의 이호 박사가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최완석 교수(광주대)가 좌장을 맡아 신민철 타당성심사과장(기재부), 임종일 철도건설과장(국토부), 이준 철도정책연구팀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철수 교수(한국교통대), 정헌영 교수(부산대), 한현묵 기자(세계일보) 등 패널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에서 남해안을 경유해 삼랑진까지 이어지는 경전선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으로 급속한 경제발전과 물류증가로 대부분 구간이 복선전철화됐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순천 구간만은 일제강점기 건설 이후 단 한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비전철(單線非電鐵) 구간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광주에서 부산까지 하루 한차례 운행하는 열차는 무려 5시간30분이나 걸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오명을 갖게 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영호남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 실현을 위해 전남, 부산, 경남과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고 이후 기재부,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 왔다.
또한, 광주·전남·부산·경남지역 상공회의소에서도 공동건의문을 통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는 경전선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화사업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하였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경전선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광주∼부산을 2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남부 신경제권 형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2019년까지 마스터플랜․세부 실행계획 등 수립키로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WHO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시가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고령층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광주만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경제, 문화, 보건, 교통, 환경 등 분야별 고령친화도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3월부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도시 가운데 국내외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고령친화마을 시범사업, 맞춤형 일자리, 여가 및 사회활동 지원, 지역 돌봄 및 건강정책 등 정책을 실시해왔다. 광주시는 서울시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사례를 수집, 향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때 참고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노인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노인 친화 제도․시스템 개선, 신개념 복지시설 확충과 체계화 등 분야별 중점과제와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는 ‘고령친화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또 주기적으로 어르신 정책모니터링단 활동, 노인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정책에 대한 평가와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 밖에도 사업 실행단계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WHO 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회원도시 가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 고령사회정책의 정보망이자 정책포럼의 장이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 미국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포틀랜드,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오타와 등 37개국 541개(2017년 말 기준)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의 도시특성을 반영한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개발하고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교류할 계획이다”며 “노인계층의 경제활동․ 여가생활․의료․건강 등 복지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시장 개척 박차
-의료관광 설명회·비즈니스 미팅…전남대병원 등 참여
-현지인 대상 의료기관 홍보, 상담, 체험부스 등 운영
-의료교류협력 MOU 체결…27일 선진 의료기술 세미나
광주시는 우즈베키스탄 신흥 의료시장 개척 및 의료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18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윈덤 타슈켄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의료관광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 장면.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우즈베키스탄 신흥 의료시장 개척 및 의료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18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2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윈덤 타슈켄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시엘병원, 청연한방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의료인, 보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 의료기관 홍보, 의료상담,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광주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조선대, 화순전남대병원, 청연한방병원 등은 우즈베키스탄 대표 국립 의학원인 타슈켄트의학원(Tashkent Medical Academy)을 방문해 총장을 면담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등은 27일 오후에는 타슈켄트의학원, 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현지 의사, 전문의, 석․박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진의료기술 세미나’를 벌인다.
우즈베키스탄은 해외 의료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로, 지난 2009년 113명에 불과하던 방한 의료관광객이 2017년에는 3253명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 해외홍보센터 운영,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지역특화의료기술 육성,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의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주의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의료 한류의 새로운 개척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고부가 고성장 의료관광 시장이다”며 “광주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의료진 국내 연수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대인예술夜시장, 5월 ‘오색찬란’ 주제로 관람객 맞아
-인형극․민속음악․마술 등 공연, 키즈존 체험 등 ‘다채’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이 ‘오색찬란’을 주제로 5월 예술야시장의 불을 밝힌다.
‘오색’으로 표현된 다양한 가치가 예술을 매개로 시장에서 만나 ‘찬란’한 결실을 맺게 하지는 것이 기획의도다.
제1주차장에 마련된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오색가족(五色歌族)을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5일 어린이날에는 미루나무 인형극단이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 광주정신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는 특유의 강렬한 타악 리듬을 타고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마술가 조성옥이 마술과 저글링이 합쳐진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12일에는 가족밴드 ‘예닮’이 인권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고 청년밴드 ‘독수리 오형제’는 음악 삼매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혼성 어쿠스틱 밴드 ‘트리플 제이’는 경쾌하고 감미로운 팝음악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19일에는 우리음악과 외국음악의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다. 출발은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가 음악극 춘향가·수궁가·심청가로 문을 연다. 이어 대금연주자 송경호가 5월의 노래를 대금으로 연주하고 외국인밴드 ‘유포리아’가 다양한 외국음악을 연주한다.
26일에는 퓨전밴드 ‘푸르른밤’이 판소리와 통기타의 선율로 퓨전 어쿠스틱 공연과 보컬 듀엣 ‘YOLO’는 민중가요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대인예술야시장의 인기 프로그램인 ‘다문화 공간 드리머스’에서는 다국적 밴드 ‘판타스틱 미스테이크’가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주제로 노래한다.
키즈존에서는 5일과 12일 ‘Rainbow world’를 주제로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만날 수 있다.
극단 도깨비는 전래동화 인형극을 보여주고 체험활동으로는 재활용 물건에 무지개 그리기, 과자로 얼굴 만들기, 동화 속 장면 색칠하기, 영어동화 읽어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평 갤러리’는 28일부터 5월12일까지 세 번째 기획전과 아미전(AMIE)이 각각 열린다. 기획전은 ‘산자여, 따르라’를 주제로 4월 세월호의 아픔과 5월 민주화 운동을 형상화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화순, 김희남, 박성완, 위재환, 최재덕 작가가 참여했다. 신양호 작가를 초대해 ‘타(他):수결의 원칙’을 주제로 전시를 이어간다.
또한 26일 소설가 이화경 씨를 초청해 ‘탐욕-사랑은 모든 걸 삼킨다’를 주제로 다문화공간 드리머스에서 시민인문강좌 횡설수설을 진행한다.
5월 기획프로그램 ‘다같이 多가치 가장자리’에서는 5·18 주먹밥 나눔과 영화무료상영관 운영, 5·18 관련 전시 및 책자 홍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 아트컬렉션 샵 수작에서는 캔버스 프린트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테마아트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9일에는 박성완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 아트경매를 추진한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매주 토요일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어여쁘다 궁동,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탐방 등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롭고도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8 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 개최
-27~30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한국 수영 스타들, 2018 아시안게임 출전권 위해 열전 돌입
광주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8 국제대회 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광주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영과 다이빙 종목 국가대표를 뽑는다.
특히, 대한수영연맹이 마련한 종목별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한 ‘결승 1위 기록’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과 라이징 스타인 안세현, 김서영 등 우리나라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발휘한다. 박태환과 안세현은 내년에 있을 제18회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2002 FIFA월드컵과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러낸 국제스포츠 도시로서 제18회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운영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의미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쌓은 노하우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좋은 기록이 나오고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붐 조성과 수영인구 저변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종목별 경기운영 시스템을 파악하고 세계수영대회 홍보를 위해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5월2일부터 6일까지는 제90회 동아수영대회가, 8월18일부터 22일까지는 대통령배 수영대회가 광주에서 잇달아 열린다.
광주시는 이들 대회를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PRE대회로 유치해 대회 성공개최 기반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28일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
-유스퀘어 야외무대…11월까지 11회 개최
-체험․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는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다양한 문화 활동의 소통 공간이 될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800여 명의 청소년,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씩, 총 11회에 걸쳐 다채로운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 시청소년수련원, 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참여해 ‘3GO! 가즈아’(더하고, 곱하고, 나누고), ‘청소년! 하고 싶은 것은 다해’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날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 선포식에는 시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을 축하하는 10여 팀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참여 단체별 다채로운 체험․놀이마당 및 축하무대가 진행된다.
직접 만들고 추억은 남기는 체험마당은 ‘청소년의 향기’(디퓨저 만들기), ‘신발끈 팔찌’, ‘말랑말랑 슬라임’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놀이마당은 ‘내가 뭔지 맞춰봐’ 등 주제에 맞춰 재미있는 게임을 벌이는 방식이다.
더불어 ‘헌신포차’, ‘뻥스크림’ 등 먹거리 마당도 마련돼 미각을 자극한다.
또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로터스’ 등 청소년 밴드와 ‘스탈리’ 등 댄스 동아리 등 10개 팀이 멋진 공연을 통해 그들만의 끼와 재주를 선사한다.
이어 5월부터는 광주5․18민주화운동, 음식, 선거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투표권 체험, 댄스경연대회, 전통놀이, 무진대로 가요제, 언어 순화,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청소년육성팀(613-2293) 또는 어울림마당 주관 청소년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청소년어울림 마당은 그동안 문화소비자였던 청소년들을 실질적인 문화 생산주체로 유도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공연 및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며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5월 연휴, 국내외 여행 시 감염병 조심하세요”
-유럽․중국 등 홍역 지속 발생,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 미리 확인해야
광주시는 5월 첫째 주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각종 감염병 원인균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5월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으로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발생하는 설사질환 등 장관 감염병과 모기나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등이 있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긴소매 옷 착용, 적절한 기피제 사용 등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모기나 진드기에 의한 감염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해당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입국 시 설사나 고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 “봄철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하세요”
-5월1일∼19일, 지정 동물병원에서 5000원에 접종
광주시는 봄철을 맞아 오늘 5월1일부터 19일까지 지정동물병원 83곳에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의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이며,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비는 평소 2만원 내외이지만 이 기간에는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4000마리 분량의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정동물병원에 공급했다.
지정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120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반려견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1년에 한번씩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령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이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예방접종 기간 미등록 반려견은 등록을 하고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용 시 생명농업과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
-유해잔류물질․미생물오염 검사 대상 도축육 늘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물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축단계 이전부터 도축장에 반입되는 소와 돼지에 대한 질병검사를 강화해 질병이 의심되는 가축은 사전에 도축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도축과정에서도 육안과 정밀장비 검사로 질병이 발견되면 즉시 폐기시킬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도 강화해 정기적으로 소독상태를 점검하고 작업장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도축된 지육에 대한 항생제와 호르몬, 농약류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169종)는 기존 매주 35마리에서 50마리로 확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오염 지표균(3종) 검사는 기존 36마리에서 50마리로 확대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식중독균이 검출되면 도축시설에 대한 위생관리지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이 높아져 미생물 번식이 우려되고, 소비가 많아지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보존료 과다 사용 여부 등 성분 규격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축산물가공식품이 유통되기 전에 차단하고, 기준을 위반한 영업장은 즉시 폐기하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30만6000여 건을 검사해 가축질병이나 성분이 기준에 부적합한 축산물 93건을 폐기 조치했다.
장미선 축산물검사과장은 “시의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와 함께 소비자들도 5월부터 8월까지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조리나 먹는 과정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기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여름철 축산물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광주도시철도공사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 행정안전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한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5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소방청 주관 ‘제7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광주시 대표로 참가한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광주도시철도공사)’팀이 2위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18개 팀 50명이 참가해 주제가 있는 스토리로 응급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극과 심폐소생술 시행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은 ‘그 때 배운 CPR로 살렸어’라는 주제로 지하철 역사 내 응급 심정지환자 발생을 재현해 주제 전달과 참신성, 심폐소생술 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와 호평을 받았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의 보급으로 시민들이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소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심폐소생술이 사회심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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