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개막식(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일요신문=광주] 이근우 기자 = ‘제21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경기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27일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축제는 “광주왕실도자기 600년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3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도예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개막공연으로는 광주시립농악단의 대북공연과 가수 이용씨의 축하 공연과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씨의 바이올린 공연 등이 펼쳐졌다.
남경필 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도자기 축제장 관람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11가지 도자기 체험프로그램과 미8군 군악대 락밴드 공연, 딜라이브 ‘청춘 노래자랑 예·본선’, 파발극회의 국정 상황극 ‘백성에게 백자를 허하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도공의 삶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인간조각과 취고수악대 퍼레이드, 예술단체 공연, 어린이 놀이마당(에어 바운스), 24반 무예시범 공연 등의 행사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추진위는 “광주시는 질 좋은 광주토와 풍부한 땔감을 갖춘 지리적 조건으로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도자기를 생산한 곳으로 옛 명성과 역사적 배경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억동 시장은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의 대표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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