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불후의 명곡’ 캡쳐
2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획 2부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알리가 ‘그 또한 내 삶인데’로 가득 채웠다.
힘들었던 시절 위로가 되었던 전설의 명곡을 열창한 알리의 무대에 동료 가수들도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린은 “살면서 배우는 얘기들이잖아요. 삶의 깊이와 함께 숙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하동균도 “이유있는 외침 같았다. 멋이나 기교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소리였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다음 김종서는 “내 음악의 원천이다.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배운다”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또 20년 전 함께 출연한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언급하며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김종서는 ‘못 찾겠다 꾀꼬리’를 선곡했다며 “형님 50주년 축하드려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종서, 정동하, 한동근, 바다, 하동균, 민우혁, 린, 알리, 다비치, 장미여관, 세븐틴 등이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