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0명 선정
경기도는 30일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 5000명을 최종 선정하고 오전 9시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도는 서류심사를 거쳐 배점기준에 따라 5,000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서류심사는 소득분위, 근로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경기도 사업장근무, 가구 특성으로 진행됐고 소상공인 및 소상공업 종사자,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을 진행해야 한다.
도는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온라인 금융교육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직·질병 등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 생활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3월 26일부터 6일까지 3만7930명이 지원해 7.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 경기도 ‘노인 학대 없는 세상’ 노인학대예방위원회 개최
경기도가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보호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올해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학대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30일 도청에서 진행된 위원회에는 경기도 연정부지사 장경순 위원장을 비롯한 이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 노인보호전문기관, 관련 시설협회, 교수, 변호사, 경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논의된 안건들은 올해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시행계획 보고와 노인생활시설 학대 현황 및 예방 대책이다. 도는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노인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학대 문제에 체계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3개소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또 학대피해노인의 일정기간 보호를 위한 2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노인학대 신고 접수 및 응급사례 일시 보호, 전문상담 뿐만 아니라 노인학대 예방교육, 노인학대 예방 홍보, 지역사회 노인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담원 교육 등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인학대는 노인복지법 제1조의2 제4호에 근거하여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 농업기술원, 학교운동장 잔디관리자 기술교육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도내 학교운동장 잔디관리자 25명을 대상으로 ‘학교운동장 잔디품질 향상을 위한 잔디 관리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도내 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대부분 적절한 기술이 투입되지 않아 잔디운동장 상당수가 관리되지 않자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관리방법 및 관리기술을 전수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운동장 잔디관리에 중요한 깎기, 시비, 잡초방제, 연간관리계획 등 기본관리 요령 등에 대한 설명과 야외 잔디밭에서 현장 교육과 학교운동장 잔디관리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발간하고 배포된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관리 현장매뉴얼’중심 교육을 통해 언제든 잔디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잔디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리자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관리기술 제공으로 앞으로 잔디운동장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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