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62% 상승
광주 시내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할 개별주택은 전년 8만5162호보다 479호 감소한 8만4683호다. 또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동구가 7.82%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남구 7.02%, 광산구 6.77%, 서구 4.16%, 북구 4.09% 등 순이었다.
개별주택가격 상승은 구도심지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개발되면서 단독 주택은 감소했지만 개별주택 가격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재개발 예정지역의 개발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7만9769호(94.2%),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4713호(5.6%), 6억원 초과 201호(0.2%) 등이었다.
공시가격 중 최고가는 동구 금남로 5가에 소재하는 주택으로 60억40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동구 학동 소재 주택으로 339만원이었다.
2018년도 개별주택가격은 해당 주택소재지 구 홈페이지 및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한국감정원 부동산공시가격정보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주택공시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30일부터 5월29일까지 주택소재지 관할 구 세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개별주택가격 관련 내용은 소재지 관할 구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숙 시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판단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며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주택공시가격을 열람하고 이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구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별도 공시할 예정이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감정원 광주지사(062-953-1300) 또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대구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
-대구여성단체 45명, 27일 광주시 교류 방문
-여성친화마을 우수사례 현장방문․시책 교류․명소 탐방
-2014년부터 양 지역 여성지도자 교류 협력사업 추진
광주시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공동협력사업’의 하나로 대구지역 여성단체 지도자 45명이 27일 하루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주-대구 여성단체 교류협력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한 양 도시 여성단체 소통의 장으로, 우수사업 교류와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여성지도자 교류사업이다.
지난해 상반기 광주 방문에서는 호수생태공원, 가사문학관, 식영정, 소쇄원 등 남도의 멋과 맛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광주 여성단체가 대구를 방문해 수성못, 지하철 3호선, 강정보 디아크, 비슬산 국립공원 등 대구의 선진 사례를 둘러봤다.
이번 광주방문에서는 여성친화마을 탐방(북구 시화마을), 나주 영산강 황포돗대 체험, 광산구 월봉서원 선비체험 등 광주의 여성친화마을 현장과 호남의 정신적 문화자산 등을 둘러봤다. 10월에는 광주에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양 시의 우수시책을 교류하고 유대를 돈독히 해 성평등 실현에 광주-대구가 앞장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 방역체계 돌입
-질병관리본부․자치구 보건소, 24시간 연락시스템 구축
-6개 역학조사반 구성…관내 감염병 발생시 신속히 대응
광주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체계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5월부터는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면서 모기 매개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이 급증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 기간 질병관리본부 및 5개 자치구 보건소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6개역학조사반을 운영해 관내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정보를 수시로 분석해 예보하는 한편 병의원,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 정보 모니터망 571개소를 운영, 집단 설사환자 등 감염병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모기 등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편성된 5개 자치구 방역단(1개반 196명)이 소독장비 1002대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및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음식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모기 서식지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가족 초청 남도문화탐방 실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오는 5월 지역 대학생 공공기관 탐방 추진
광주시는 지난 28일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도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남도문화탐방은 광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돕고 남도의 문화를 체험하며 광주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88회에 걸쳐 4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남도문화탐방은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전통문화관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탐방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광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대로 느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은 광주에 자주 놀러 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체험장소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만족도 높은 맞춤형 탐방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
더불어 그동안 제기된 교통, 교육, 환경, 문화 등 44건의 개선 건의사항 가운데 39건을 처리하며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왔다.
이와 관련, 시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2일에는 지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5월에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빛가람페스티벌을 개최해 이전공공기관 가족과 지역민이 하나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규 시 혁신도시협력추진단장은 “공동혁신도시를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스마트 도시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며 “광주전남 발전의 거점도시가 되도록 시즌 2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새 정부의 혁신도시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국정방향에 맞춰 시즌 2를 전격 발표하고, 이를 실행할 전국 혁신도시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시즌 1이 혁신도시의 기반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이었다면 시즌 2는 혁신도시가 지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광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종합계획에 반영할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23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발주해 8월 말 마무리하고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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