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참신한 광고로 늘 화제를 몰고왔던 KFC가 또 한 번 획기적인 광고를 제작해서 화제다. 이번에는 매운맛 프라이드치킨 광고였다.
방콕에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무엇보다도 간단명료한 이미지가 시선을 끈다. 치킨과 로켓, 레이싱카 등을 합성해서 폭발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입안에서 불이 나는 듯한 느낌을 폭발적인 굉음을 내면서 추진하는 로켓과 레이싱카로 강렬하게 표현한 것이다.
KFC의 광고를 제작해온 존 코이는 이번 광고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배경에 대해서 “하루는 광고팀이 둘러앉아서 해당 KFC 치킨을 먹고 있었다. 매운 치킨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혓바닥을 낼름거리는 뻔한 모습 말고 치킨의 매운맛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까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서 모두들 치킨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다가 마침내 프라이드치킨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