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샐러드 / 사진 제공= 롯데호텔
하지만 삶아낸 오징어를 샐러드로 요리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오징어 샐러드 요리는 지금같은 봄날 입맛을 돋구기도 좋고, 봄철 춘곤증이 찾아올 때 ‘타우린’이 많은 오징어 섭취로 피로를 잊을 수도 있다.
신선한 생오징어는 살을 눌러보았을 때 탄력이 있고 눈알이 터지지 않고 선명하며, 몸통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다. 신선한 오징어로 만들어진 마른 오징어는 몸통이 휘어지지 않고 빨판이 유지된다. 보관을 할 때에는 먼저 몸통을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랩에 포장해 냉장실에 넣는다. 이는 이틀 내에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 보관할 경우는 냉동실에 보관한다.
오징어는 탄수화물 성분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대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생오징어는 100당 90~ 1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마른 오징어의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가루는 타우린 성분으로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간기능을 개선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 때문에 평소 술을 자주 즐기는 사람은 간의 해독작용을 위해 오징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과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며, 항암작용 성분인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셀레늄은 세포 대사의 필수적인 성분이며,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해 면역력 증가는 물론 각 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노화를 예방해주고 체내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EPS와 DHA가 함유되어 있으며,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의할 점은 마른 오징어의 경우 g당 칼로리가 생오징어에 비해 높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산성이 강한 식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알카리성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재 료 오징어 1마리, 쵸리조(살라미의 일종) 50g, 이태리 파슬리 10g, 다진 양파 20g, 다진 마늘 10g, 레몬 1개, 블랙 올리브 3개, 올리브유 80g, 소금, 후추 약간 조 리 법 1. 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원형으로 동그랗게 썰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둔다. 2. 오징어를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얼음물에 식힌다. 3. 올리브유에 다진 파슬리 다진 올리브, 양파, 마늘, 소금, 후추로 양념을 하고 레몬 주스를 넣는다. 4. 데친 오징어에 3의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 30분 정도 재워 놓았다가 접시에 담고 초리조로 장식한다. |
김병희 조리기능장,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병희 롯데호텔 조리과장 / 사진= 임준선 기자 (Executive Chef) (현)한국 산업인력공단 조리부분 전문위원 (현)조리기능장협회 홍보이사 (전)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총괄책임자 (전)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 오픈 멤버 (전)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전)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전)강동대학교 겸임교수 조리외식경영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