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
김현 대변인은 5월 6일 “어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계단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보나 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추측하는데 혼자 한 것이 아니다. 우발적 범행도 아니고 계획된 것“이라고 말한 점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발언”이라고 우려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경찰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제 그만 천막시위와 무기한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국회에 복귀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 언제까지 국민의 근심과 걱정의 대상으로 전락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한숨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제 그만,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오라”며 “일자리를 염원하는 청년들의 간절한 바람에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국회가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청년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통과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판문점 공동선언에 대한 든든한 뒷받침”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