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6회에서 김미경(정진희)은 장미희(이미연)를 찾아갔다.
김미경은 딸의 입사가 선과 연관되어 있는 것을 불쾌해하며 장미희에게 따졌다.
때마침 김권이 집으로 돌아왔고 박세완이 최정우(연찬구) 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장미희는 “너무 탐이 나서 그랬다”며 아들에게 얘기했다.
다음날 김권은 “너 나하고 선보려고 입사했다며? 연찬구 이사장 따님. 그래 서로 맨얼굴 본 사이에 내숭 떨 필요 없으니까 솔직히 말할게. 나 너 마음에 안 들어”라고 말했다.
박세완은 “다행이네요. 서로 별로라서”라며 떨떠름한 미소를 지었다.
김권은 “별로인건 그렇고 회사 언제까지 다닐건데”라 물었다.
박세완은 “전 팀장님과 상관없이 계속 다닐겁니다”고 선포했다.
이에 김권은 “뭐 나한테 기대하는거 있어?”라고 했지만 박세완은 “없습니다”고 딱 잘라 답했다.
김권은 “다행이네. 그래도 출근은 한다고?”라 물었고 박세완은 “네, 계약 기간 꽉꽉 채울겁니다”고 답하고 사무실을 나갔다.
홀로 남은 김권은 “엄마는 쟤가 뭐가 예쁘다고”라고 하다가 “좀 예쁜 거 같기도 하고”라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