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직원과 시민들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 촉구 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직원들이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2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모인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엔 2차 촛불집회 포스터와 함께 상세한 일정, 장소 등이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집회에 이어 이번 촛불 집회에서도 ‘가이 포크스(벤데타 가면)’ 가면을 준비해 집회가 열릴 계획이다. 촛불집회 일정 공지문에는 신분을 가릴 수 있는 가이포크스 가면이나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옆에서 열린 1차 촛불집회에서 대한항공 전 현직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 500여명이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