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페인 출신의 ‘페이퍼 디자이너’인 카밀 오르톨리는 종이를 이용해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다. 최근에는 파리의 건축물을 소재로 한 ‘페이퍼 오스만 빌딩’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놀라운 솜씨를 뽐냈다.
그녀가 종이를 절단해서 만든 이 ‘페이퍼 빌딩’은 파리 건축 양식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정교한 작품이다. 가령 독특한 양식의 맨사드 지붕이나 장식용 부조 및 몰딩, 정교하게 제작된 발코니가 있는 창문 등 모든 부분들이 실제와 똑같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이 종이 건물들은 오르톨리의 건축 지식과 종이 절단 기술을 모두 보여주는 특별한 디테일이 담겨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