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쳐
1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말하는 고양이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했다.
제작진은 “나가”라고 말하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에 제주도를 찾았다.
리조트에 5년째 살고 있다는 터줏대감 길고양이 오동통이 오늘의 주인공.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내가”라고 말하는 고양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리조트 직원을 봐도, 밥을 줘도, 처음 보는 손님들에게도 “나가”를 외치는 고양이.
7개월 전 “나가”라는 남자 직원의 말을 듣고 따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가’라는 말에 호응을 하고 먹을 것을 주자 점점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타고난 유연함과 정확한 박자 감각이 돋보이는 8살 벨리댄스 신동 정해인 양, 무차별 폭행 후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방혜순 씨, 개그맨 이윤석의 제보로 그림 안에 글씨를 숨기는 최희호 씨를 만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