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후보는 지난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동면 ‘펜션축제’와 ‘애완동물 놀이터’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시민들의 ‘민원해결사’ 김효진이 지난 출마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공약을 발표드린다”며 “공약발표에 앞서 절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밝힌 공약은 원동면 일원 ‘펜션축제 개최’,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 도시계획도로 개설’, 새들천 ‘보행자 전용 인도교 설치’ 조기 완공, 증산역 앞 ‘보행자 전용 육교 설치’, ‘황산공원 애완동물 놀이터 조성’ 등이다.
먼저 펜션축제의 경우 원동면 일원의 펜션 100여 곳의 영업부진으로 인해 동반되는 지역경제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구상 중인 공약이다.
김 후보는 “전국 최초로 제1회 펜션축제를 개최해 펜션 이용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결해주고 관광객들이 양산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게 하는 행정적 제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와 함께 원동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화제 임경대, 가야진사, 신흥사, 파래소 폭포, 배내골 둘레길을 활용한 관광객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 원동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자연스런 홍보로 안정적 유통망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후보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 도시계획도로 지정확정 및 개설 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물금신도시 조성사업의 완료로 가촌지역에 공동주택 약 7,700세대가 입주하면서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도시계획 심의에서 유보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통 도로개설 요구에 대해 도시계획도로 지정 및 개설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물금고 학생과 대방1차 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낭비되는 시간적 소요를 없애기 위해 양산경찰서 앞 새들천에 ‘보행자전용 인도교 설치’를 건의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하루빨리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한 “증산역 이용자들이 보행자 전용육교가 없어 겪는 교통사고 위험과 불편해소를 위해 증산역에도 ‘보행자 전용육교’를 설치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섯 번째 공약에 대해서는 “물금 황산공원에 ‘애완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목줄을 채우지 않고도 주변의 눈치 안보고 주인과 반려동물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하겠다. 신도시 조성으로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례해 반려동물도 증가, 반드시 이 놀이터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후보는 회견 말미에 “‘항상 지킬 수 있는 약속’, 꼭 실천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만 내놓겠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이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재선을 향한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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