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사회적 가치·참여와 협력·낡은 관행 혁신 등 3대 전략 제시
- 올해 5월부터 시민참여 기반 조성 등 7개 과제 60개 사업 추진
광주시가 ‘시민이 주인인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혁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시정혁신 실행계획은 ‘행정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참여와 협력으로 일하는 행정문화 조성’, ‘낡은 관행을 혁신해 공공신뢰성 회복’ 등 3대 전략을 토대로 시행된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재정 운영 ▲시민의 삶 관점으로 인사․조직․성과평가 개편 ▲시민이 공감하고 주도하는 시민참여 기반 조성 ▲자원공유와 정보공개로 열린행정 실현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협력하는 행정 구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클린 공직사회 조성 ▲시민중심 행정혁신 실행 등 7개 과제를 중심으로 60개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재정 운영’은 광주형 기초보장제도 시행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회적 경제기업 특례보증 제도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 등 15개 과제가 추진된다.
‘시민의 삶 관점으로 인사․조직․성과평가 개편’은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로 확대,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으로 안전 골든타임 확보 등 7개 사업을 통해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공감하고 주도하는 시민참여 기반 조성’은 기존 정책제안, 토론, 투표까지만 가능했던 시민참여플랫폼을 개편해 정책실현, 평가, 예산 반영까지 이뤄지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한다.
여기에 시민, 행정, 의회가 참여하는 광주형 거버넌스 ‘협치회의’와 함께 하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원공유와 정보공개로 열린행정’을 실현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한다.
광주공유센터를 통해 공유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주요 시정의 결정․집행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정책이력제’ 운영, 다소비 식품 유해물질 함유량 공개, 가금류 이력정보 공개 등을 추진한다.
또 5급 이상 공무원 인사교류 확대, 칸막이 없는 원스톱 합동 민원센터 운영 등으로 ‘협력하는 행정’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공직비리 근절 감찰활동 강화, 성폭력․성희롱 사전 예방활동 및 구제절차 체계화로 ‘클린 공직사회’를 조성한다.
‘시민중심 행정혁신’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 규제 혁파, 지방재정관리제도 강화 등의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러한 시정 혁신을 통해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공직사회 문화가 개선되며, 모든 시민이 잘사는 광주형 공동체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구성된 혁신 추진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혁신 실행과제를 심의하고 추진상황 및 성과를 점검하며 시정혁신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직자 혁신 워크숍 개최, 직원 제안 및 의견수렴을 통한 혁신과제 발굴, 시민참여 프로세스 운영에도 나선다.
구종천 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은 “혁신의 기본방향은 시민의 행복이다. 말뿐인 혁신이 아니라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공직자 혁신 해커톤 개최, 자치단체 혁신 실행계획 지침 설명 및 의견수렴 회의, 광주시 혁신 실행계획안 보고회, 시민․직원 의견 수렴, 민간전문 혁신협의회 운영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혁신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광주시,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추진
-11월까지 여성 돌봄이웃 사회복지시설 ‘이팝너머’ 환경 개선
광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이웃 주거환경에 대한 시설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독창적인 디자인 개념이다. 활발한 인적 교류와 자유로운 시민 활동을 통해 사람과 삶의 문화적 표출, 도시 활력 창출에 기여하는 디자인으로, 배리어프리 디자인과 더불어 유니버셜 디자인을 포함하는 모두를 위한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 3월 보조사업자로 선정한 비영리단체 ‘(사)장애없는 세상만들기’가 맡는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여성 돌봄이웃 사회복지시설 ‘이팝너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여성 돌봄이웃의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관, 화장실, 샤워실, 출입구 개선, 쉼터 공간 등을 마련한다.
또 해당 사업과 연계 시민과 학생, 전문가가 함께하는 사람중심의 디자인교육, 장애체험활동, 특별강연회 등을 병행 추진해 돌봄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하며 총 8곳의 돌봄이웃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가 인본가치를 존중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권 복지로부터 소외된 곳에 시민·학생·전문가와 함께하는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하고 편안한 공간을 가꾸어 나아가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 아이디어·기획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 6월4일~8월3일 접수
광주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광주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6월4일부터 8월3일까지 경진대회 범정부 통합홈페이지(www.startupidea.kr)에서 접수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보유한 시민과 서비스 개발 창업(예정)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광주시는 8월중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기획 4개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4개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 광주시장상과 시상금 총 1200만원을 수여하고 부문별 최우수작 각 1팀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왕중왕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치선 시 스마트행정담당관은 “이번 대회가 공공정보 기반의 창업을 탄탄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청주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쾌거
- 공기소총 개인전 10m 이지석 ‘세계신기록’ 등 총 금 2·은 1개 획득
- 2020도쿄패럴림픽대회 출전 티켓 확보 청신호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이 2018 청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10일 기준)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 가운데가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10m 경기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소속 이지석 선수.<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이 2018 청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10일 기준)하는 쾌거를 거뒀다.
먼저 지난 5일 열린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10m 경기 결승전에서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소속 이지석 선수가 254점을 득점, 뉴질랜드의 마이클 존슨을 제치고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 10m 경기 결승전에 김근수 선수(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와 함께 출전해 영국팀을 누르고 종합 득점 1892.9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이 선수는 “메달 순위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2008 베이징 패럴림픽대회 2관왕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김정남 선수는 공기권총 단체전 1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이번 메달 획득으로 2020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대회에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이 컸을텐데 광주시청 소속으로 출전한 3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 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광주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지난 3일 개막한 청주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46개국 38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7월6일까지, 1999곳 대상 시설물 파손·장애물 등 집중 점검
광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놀이시설 1999곳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동주택, 도시공원, 어린이집 등에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상태, 관리주체의 설치 검사와 정기시설 검사 이행, 안전관리자 교육 이수, 책임보험 가입 등을 점검한다.
특히, 안전사고에 직접적인 시설물 파손과 장애물, 구조물 변형 상태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점검은 3단계로 나눠 관리주체 안전관리자의 자체 점검에 이어, 민간전문가와 각 구청 담당공무원 합동 표본점검, 시 주관 종합실태점검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 현지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장기적으로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을 마칠 때까지 사용금지토록 할 예정이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주체의 책임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교육
-전기․소방 등 현장중심 교육, 이용자와 생활자 안전 강화에 중점
광주시는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와 보건복지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소방․가스․시설 등 전문 분야별 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최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와 경남 밀양의 요양병원 화재사고 등 대형피해가 발생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안전관리 법규와 모의대피 동영상 시청, 각 분야별 안전관리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오성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시설 최고의 서비스는 안전이다”며 “모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생활자, 시설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한국119소년단 우수시범학교 발대식
- 어린이집․초․중학교 등 10개 소년단 250명 참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년도 한국119소년단 우수시범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시범학교로 선정된 조대부속중․중앙초․라예송어린이집등 8개 어린이집․초․중학교와 광산자원봉사지역단을 포함, 10개 소년단과 지도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119소년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소방동요대회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며, 여름방학에는 하계 소방안전캠프에도 참가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소년단이 안전을 익혀 미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9소년단은 안전을 중시하며 참사랑을 실천하는 선도 조직으로,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에는 22개단 564명, 지도교사 23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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