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49)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경기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여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인(49)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마침내 경기도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당초 양평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이종인 사무국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당 조직의 허리를 보완한다는 취지에서 양평군 제2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 도의원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국장은 용문면에 선거캠프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국장은 언론사에 보낸 출마의 변을 통해 “양평의 발전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는 힘 있는 도의원이 되어 양평의 발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면서, “양평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동력원이 되어 살맛나는 양평의 깃발을 다시 들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민주당이 단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하지만 피할 수는 없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당선되어 지방정치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30여년간 이곳 양평에서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비논리 비상식이 판쳤고, 주민 뜻을 존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노력은 사라졌다”면서, ”저 이종인은, 꽂아놓은 막대기처럼 무능한 의원이 아니라 누구보다 따뜻하게 다가가서 큰 거목이 되어 그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국장은, 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의 교육, 교통, 경제 등 대안 제시와 함께 선거공약을 밝히고,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수 십년 이어온 토호세력에 대한 적폐청산으로 양평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평의 정통 민주당맨 이종인 사무국장은 1969년 용문면 중원리에서 출생했다. 2003년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현 대통령의 감사장을 받기도 한 이종인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는 활동을 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문중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 국장은 20대 약관의 나이에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민주연합청년회(연청) 양평군회장을 필두로 민주당 양평· 가평지구당 조직국장, 한명숙 총리 양평군특보, 김진표경기도지사후보 양평연락소장, 유시민경기도지사 후보 양평연락소장을 지냈다.
용문청년회 21대 회장과 용문면 자율방범대장, 의제21양평군위원, 용문면주민자치위원, 양평군민간방범대 부연합대장, 양평경찰서 교통규제 심의위원, 양평군청 정보화 추진위원, 용문미지21 대외협력분과장, 양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역임했다.
삼성화재 양평지사장과 상회운수 대표인 이 국장은 현재 용문면체육회 이사, 양평군체육회 이사, 평통 양평군협의회 간사(대통령 임명)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종인 사무국장의 도의원 출마로 양평2선거구 경기도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윤광신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학표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다음은 이종인 사무국장이 발표한 출마의 변 전문이다.
<경기도의원 출마의 변>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 이종인은 6·13지방선거에서 양평군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와 정론직필로 양평군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더불어민주당이 단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당선되어 지방정치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저는 이제 양평의 발전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는 힘 있는 도의원이 되어 양평의 발전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양평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동력원이 되어 이제 살맛나는 양평의 깃발을 다시 들겠습니다.
지난겨울 온 나라에 타올랐던 촛불 민심의 요구는 너무도 분명했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 더 나아가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했던 세력들이 건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성공과 흔들림 없는 양평의 개혁을 더 미룰 수 는 없습니다.
그 동안의 안보정책은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국민을 겁주고 안전을 빼앗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도지사 그리고 저 이종인 도의원이 뜻을 모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겠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양평의 새로운 지방정치 역사를 쓰겠습니다.
30여년간 이곳 양평에서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비논리 비상식이 판쳤고, 주민 뜻을 존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노력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저 이종인은 다릅니다.
군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꽂아놓은 막대기처럼 무능한 의원이 아니라 누구보다 따뜻하게 다가가서 큰 거목이 되어 그늘이 되겠습니다. 봉사를 하며 지역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운 것은 단 하나 오직 군민의 뜻을 굽어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군민의 뜻에 반하는 답은 다 틀린 답입니다. 그러기에 기호 1번 이종인이 정답입니다.
제가 군민 여러분께 감히 약속드립니다.
강상면은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어 대규모 아파트 개발 등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인 반면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기 쉬운 곳입니다. 정책의 그물을 더 촘촘히 하고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유대감을 늘려 남이 아닌 이웃사촌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하면은 대중교통 수단 미흡으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교통약자와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전면 개편으로 교통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또 청소년 공간이 없어 청소년들이 사각지대로 몰릴 수 있습니다. 강하중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어 양평의 미래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용문면은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모두가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용문역 2번 출구 쪽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주차장을 신설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시가지를 만들겠습니다. 또 산나물 축제가 지역경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축제로 거듭 날수 있도록 하겠으며, 청소년 체육시설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개군면은 대중교통의 부족으로 교통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적극적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체육공원을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주민의 체력단련과 힐링 장소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청운면은 노년 일자리가 부족합니다. 젊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또 인구가 적다보니 상가가 적어 불편하고 학교 진학 문제로 이주가 늘면서 열악한 교육환경이 악 순환되고 있습니다. 건널목이 부족하고 주차 문제가 야기되는 환경을 극복해 상가 활성화와 소방센터 설치로 주민들에게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양동면은 버스 승강장의 온열의자가 양평방향은 설치되어 있지만 양동방향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겠습니다. 그리고 양동면의 농공단지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전철 운행을 위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더 빨리 주민들 곁을 달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평면은 구급차가 없어 응급환자 발생시 속수무책입니다. 119구급차 및 구급대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여 위급한 사태에 대비하겠습니다. 또 지평시장 활성화를 위한 테마 개발과 가로등 정비와 같은 세세한 문제 역시 가볍게 보지 않겠습니다.
단월면은 산음고개 터널 개통으로 산음리와 석산리를 강원도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 바꾸겠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인 터널 개통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민과 이주민의 심각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각 읍면에 설치하여 지역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약속 외에도 양평의 숙원, 규제를 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8대 공약에는 한강수계 다변화 정책이 있습니다. 중첩된 규제를 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양평의 중첩된 규제를 부분적으로 풀 수 있는 것은 더불어 민주당 도의원이 적임자입니다. 대통령과 도지사, 도의원이 함께 풀어야 가능한 규제문제 확실히 풀어내겠습니다.
”결국 해내는 남자“ 이종인!!
제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키겠습니다. 주민들께 한 약속은 지엄한 명령입니다. 공약이행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최우수상 성적표를 받겠습니다.
여러분께 허락을 구하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정책과 실력으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로 당당하게 승리하여 여러분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의원 예비후보 기호 1번
1등 후보 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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