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유망 기업 선정해 3억 지원키로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조선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올해 총 3억 원을 들여 중소 조선․해양기업 11개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중소 조선․해양기업 육성사업은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 개발과 마케팅, 설계, 시제품 제작 등 각 기업에 필요한 분야를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친 결과, 알루미늄 선박을 건조하는 ㈜우영마린, (유)효성마린, ㈜정수마린, (유)이원, 선박엔진을 제조하는 현대엔테크, ㈜지오티, 소형 레저보트를 건조하는 (유)오션이엔티, ㈜에스컴텍, 선박인테리어 업체 ㈜빈센, 각종 용접기를 생산하는 ㈜대불용접산업, 해상부유구조물을 제조하는 ㈜지엔씨 등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특수 선박 설계, 각종 조선․해양 기자재 시제품 제작과 같은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사업을 완료한 뒤 최종 평가를 통과해야 사업비 지원 조건을 충족한다.
정병선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55개사에 약 10억 원을 지원해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생산성을 높여왔다”며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자연휴양림, 15일 개장식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 완도수목원․다도해 청정바다 어우러져 인기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위치하고, 다도해 청정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라남도 완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완도자연휴양림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관리동인 방문자센터 1동, 숲속의 집 10동을 비롯해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전망데크, 산책로 등을 갖췄다.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 산소 배출량이 많은 난대수종들이 자생하고 있고, 해발 340여m에 위치해 객실에서 청정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이른 아침에는 해돋이도 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특히 완도명산인 해발 644m의 상왕봉을 난대숲길을 따라 왕복 1시간 만에 등산할 수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장식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김형완 서부지방산림청장 등 각계 대표자, 인근 휴양림을 운영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 본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식후행사는 개장식을 축하하는 관현악 음악 공연과 휴양림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김종기 소장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림 수요가 높아서인지, 휴양림을 재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많다”며 “급변하는 산림휴양정책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임시 개장한 전라남도 완도자연휴양림은 전남지역 공립 휴양림 평균 가동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완도수목원, 신지명사십리, 완도타워 등 유명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예약은 전남도 완도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객실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완도자연휴양림(061-550-35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 우수
-행안부 사회적 가치 구현 경진서 공동체 분야 수상
전남도는 청년 일자리 대표시책인 ‘청년 마을로! 내일로!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전국에서 총 240건이 발굴돼 서면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38건(최우수상 5․우수상 5․장려상 28)의 사업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모범사례는 인권․사회통합․공동체․상생협력․시민참여 등 5개 분야에서 발굴됐으며, ‘청년 마을로! 내일로! 프로젝트’는 공동체 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에 청년 활동가들을 배치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농어촌의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농어촌에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심어주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그동안 마을사업장 선정 및 청년 모집, 직무교육 등을 거쳐 청년활동가 100명이 전남 소재 79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과 있다. 단순 근로가 아닌 마케팅 홍보, 판로 개척, 콘텐츠 개발 등 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공공기관에서의 일 경험 및 역량 강화를 통해 민간 기업에 손쉽게 취업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20개 사업에 104명의 청년 근로자가 배치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청년 일자리 투트랙 전략인 ‘청년 마을로! 내일로!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마을로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청년일자리 대책으로 선정돼 국가 시책화됨으로써 앞으로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병주 전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 마을로! 내일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수상을 수상해 전라남도 일자리사업의 대표주자가 됐다”며 “앞으로 국가 시책화 지원에 따른 확대 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14일부터 예매
-성인권 20% 할인…입장권 쿠폰으로 유료체험․농수특산품 구매 가능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14일부터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입장권 사전 판매에 나선다.
입장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가는 1만 원인 성인권의 경우 20% 할인된 8천 원, 5천 원인 청소년권은 4천 원, 4천 원인 어린이권은 3천 원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티켓링크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운림산방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자는 목포·진도 6곳의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고, 성인 입장권에는 쿠폰 3천 원이 포함돼 있다.
쿠폰으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 구입이나 수묵현장체험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진도에서는 상가에서 지역농수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최병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입장권 소지자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20%), 순천, 광양, 곡성, 고흥, 장흥, 완도, 진도, 신안의 유로 관광지 할인(20~30%),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남의 문화, 예술, 역사, 인문 등 문화예술자원 재창조를 통해 ‘예향’ 남도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선도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프랑스, 한국 등 10개 국가, 300여 명의 수묵화가가 참여해 과거․현재의 대표적 수묵 작품을 선보이며, 미래 수묵에 대한 담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무국은 또 ‘오늘의 수묵’이라는 주제로 국제레지던시, 국내외 학술회의, 수묵화 교육·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전남지역 동계 사료작물 생육 양호
-전남도, 조사료 수급 차질 없을 것으로 전망…수확장비 지원 총력
전남지역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상황이 양호해 지역 가축 사육농가의 조사료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파종한 동계 사료작물의 본격 수확철을 맞아 기계․장비를 총동원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등 풀사료를 이달 중순부터 6월 상순 모내기 전까지 일제 수확에 나선다.
지난 봄에 추가 파종을 확대하고, 풀사료 성장기에 강수량 등이 적당해 생육 상황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남지역 조사료 총 생산 예상량은 풀사료와 볏짚 50만t 등을 포함해 131만t이다. 이는 전남지역 가축 사육농가의 총 소요량 117만t의 112% 수준이다.
도는 풀사료 수확기를 앞두고 수확 장비가 필요한 시군 경영체에 트렉터, 예취기, 결속기 등 90세트 148억 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526억 원을 지원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계 사료작물 수확에 이어 쌀 생산 조정제와 연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등 하계 사료작물 약 1만ha(논 6천800․밭 3천200ha)를 재배토록 해 조사료 생산․이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동계 사료작물 재배는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된다”며 “일제 수확 시기에 맞춰 축산농가, 경종농가 농․축협 등이 사료작물 생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수질검사 나서
-110개 지점서 총대장균군 등 20개 항목 조사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지하수 수질측정망 중 일반 지역에 해당하는 지하수에 대해 상반기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지하수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의 ‘지하수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 실태 측정 계획’에 따라 연 2회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2018년 상반기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은 시군별 5개 지점씩 총 110개 지점이다.
상세 조사 대상은 도시지역 43곳, 농림지역 29곳, 자연환경보전지역 5곳, 관리지역 33곳이다.
수소이온농도, 총대장균군, 이온성물질류, 중금속류,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 등 지하수 오염을 평가할 수 있는 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132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질 부적합률이 18.9%였다. 총대장균군 기준치 초과가 80%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질산성 질소 24%, 수소이온 농도 4%였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점의 지하수에 대해선 초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지자체에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검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www.sgis.or.kr)에서 관리되고 있다.
결과 자료는 지하수 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 수질 보전에 도움을 주고, 지하수 수질관리와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지하수는 중요한 수자원일뿐 아니라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며 “정기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수를 깨끗하게 관리해 도민이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도민 확산 위한 ‘스토리 기자단’ 떴다
-전남평생교육진흥원, 블로그 운영자․평생학습 매니저 등 15명 위촉
전남지역 평생학습 동향과 실천 사례 등을 전파해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 확산에 기여할 ‘전남 평생학습 스토리 기자단’이 발대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과 진흥원 간 평생교육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평생학습 스토리 기자 15명을 위촉, 지난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평생학습 스토리 기자단은 블로그 운영자, 평생학습매니저 등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전남의 평생교육 정보를 전파하고,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평생학습 스토리 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기자단에게는 미디어 교육은 물론 기사 및 포스팅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우수 기자를 표창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부여된다.
전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또 이날 평생교육 전문 매체인 평생학습타임즈(대표 최운실)와 전남의 평생학습 문화 정착 및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오주승 원장은 “평생학습 현장의 정보 공유로 학습자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 평생교육 사업 및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민선7기 복지 정책 전문가 의견 수렴
-노인일자리․여성장애인 홈헬퍼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 나와
전남도는 1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민선7기 출범을 앞두고 노인일자리, 여성장애인 홈헬퍼 서비스사업 등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배석연 초당대 교수, 김경옥 사회복지법인 난원 대표이사, 남상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 조준 동신대 교수, 문애준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등 복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도의 올해 복지예산은 도 전체 예산의 35.9%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도민이 느끼는 주민 만족도나 복지 체감도는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다”며 “민선 7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전남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로서 지혜를 달라”고 당부했다.
배석연 교수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은 수급 대상 어르신들이 시설보다는 가족 친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 가족 요양을 인정해 경제적 비용을 지원해줄 것’을, 김경옥 대표는 ‘찾아가는 정신장애인 방문시스템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남상현 본부장은 “다양한 일자리 정책 개발 및 시행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별도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준 교수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고독사지킴이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화’를, 문애준 대표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과 관련된 일원화된 서비스인 여성장애인 홈헬퍼 서비스사업 운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참고해 민선7기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소방본부, 소방차량 운영 베테랑 육성한다
-14일부터 5일간 이론․조작․점검법 등 교육․훈련
전남도소방본부 소방교육대는 14일부터 5일간 소방차량 기관원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운용능력 향상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훈련은 소방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내부 강사와 소방차량 전문 제작업체 담당자가 나서 소방차량 운용자들의 전문능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에따라 △소방차의 구조 및 작동원리 △방수 및 흡수법 △각종 전기장치 조작 △점검 및 관리 △소방차량 안전사고 예방 등 차량 운용에 꼭 필요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김호경 전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대원들의 소방차량 운용 능력을 높여 다변화하는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공무원들의 재난대응 전문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교육대는 전남 유일의 소방교육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6월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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