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명기 횡성군수 후보가 15일 오후 강원 횡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중심의 횡성을 만들겠다”며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자유한국당 김명기 횡성군수 후보가 15일 횡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중심의 횡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잘사는·젊은 횡성’과 ‘준비된 첫 번째 경제군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경제 분야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주민참여형 두레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구성, 횡성이 보유한 역사·문화·생태자원 등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접근성이 용이한 횡성역, 둔내역을 활용해 횡성한우, 안흥찐빵, 더덕, 고랭지 채소 등 먹거리 기반과 볼거리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횡성전통시장 재생 뉴딜사업 추진,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 설립, 10만평 규모 경관농업단지 조성, 명탐정 코난 박물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 중 박물관 유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작가가 자신의 고향 발전을 위해 박물관을 건립·운영하면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물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청소년 및 젊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유치팀을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향후 ‘하나된 횡성’, ‘따뜻한 횡성’ 등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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