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임 뢰브 감독은 15일 독일 도르트문트 독일 축구 박물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예비 선수 27명 명단을 공개했다.
2017년 9월 왼쪽 다리뼈가 골절된 노이어는 월드컵까지 회복이 어려울 거란 예측에도 예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사우디 아라비아를 8대 0으로 이기는 등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에 유독 강했던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는 늘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독일은 한국을 만나 3대 2 승리를 어렵게 가져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1대 0으로 신승했다. 하지만 독일 예비선수 명단에 포함된 27명 가운데 12명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리그 우승컵을 따낸 장본인이다.
2월 2일 아스날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외질. 재계약을 이끌어 낸 벵거는 아스날을 곧 떠난다. 사진=외질 인스타그램
독일 예비선수명단 27인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 제르망),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널),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레온 고레츠카(샬케),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수비수: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니클라스 쥘레(바이에른 뮌헨),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마티아스 긴터(묀헨 글라드바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요나스 헥터(쾰른), 마빈 플라텐하르트(베를린), 요나탄 타(레버쿠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르크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베른트 레노(레버쿠젠), 케빈 트랍(파리 생 제르망)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