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대비할 예비 명단 26명을 15일 공개했다. ‘공포의 투 톱’ 수아레즈와 카바니가 승선한 가운데 큰 무대에서 뛰는 탄탄한 중원진과 수비진은 완벽에 가까운 조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르과이는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와 한 조로 배정됐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 득점 1위였고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 1위였다. 러시아 예비 명단에 포함된 러시아 리그 득점 2위의 스몰로프, 스페인 리그 득점 3위 수아레즈의 주포 경쟁도 뜨겁다.
러시아는 우르과이가 A조로 배정 받으며 울상이다. 러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톱 시드를 받았지만 우르과이의 객관적 전력이 러시아보다 높다고 평가 받는다. 국제축구연맹은 월드컵 참가국의 대륙과 세계 랭킹 기준 등을 가지고 강팀끼리 한 조에 붙지 않도록 참가국을 네 개로 시드를 나눠 조 편성 뽑기를 진행한다.
“러시아? 사우디? 이집트? 덤벼!” 사진=카바니 인스타그램
우루과이 예비선수명단 26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셀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 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나히탄 난데스(보카 후니어스), 가스톤 라미레즈(삼프도리아), 루카스 토레이라(삼프도리아), 마티아스 베시노(인터 밀란), 페데리코 발베르데(데포르티보),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카를로스 산체스(몬테레이),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디에고 락살트(제노아),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페냐롤), 호나탄 우레타비스카야(몬테레이),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CP),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포르투), 가스톤 실바(인디펜디엔테),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기예르모 바렐라(페냐롤)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마르틴 실바(바스쿠 다 가마), 마르틴 캄파냐(인디펜디엔테)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