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이학표 지평면주민자치센터 위원장(사진·58)이 3월 7일 경기도의원 양평군 제2선거구(용문·강상·강하·개군·지평·단월·청운·양동면) 무소속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12일 용문면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소속 김덕수 군수 후보, 전진선 군의원 후보, 홍정석 바른미래당 1선거구 도의원 후보, 김형분 가선거구 군의원 후보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신뢰와 열정으로 군민의 발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진정한 도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면서, “지역내 최대 현안인 양평 동부지역의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해 동부지역 물류기지 건설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원이란 자리는 철저한 봉사직”이라면서,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의정비 5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한 이 후보는 석불역사 건립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역발전과 변화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자유총연맹양평지부 이사, 양평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 국민희망취업포럼 부위원장, 대한경호안전협회 특수경호단 부총재를 역임하고, 2012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사회봉사공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나눔장수 사진 위원장과 다문화가족사진봉사회 위원장, 지평면주민자치위원장, (주)리스트레이딩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원 양평 2선거구는 이학표 예비후보와 윤광신(64, 자유한국당) 현 도의원, 이종인 민주당 사무국장 등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학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2014년 선거에서는 윤 의원이 총 25,390표중 13,650표(55.28%)를 얻어 당선됐다. 이학표 후보는 11,039표(44.71%)를 얻어 아쉽게 패했다.
지난 4년간 절치부심 뼈를 깍는 각오로 지역민과 호흡을 함께해 온 이 예비후보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출마권유가 있었다”면서, “우리지역에 새로운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도의원에 반드시 당선되어 양평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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