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재첩을 이용한 특별한 밥상을 찾아떠났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에서 자라는 재첩은 염도와 물이 깨끗한 섬진강에서 주로 산다.
한 여름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잡을 수 있는 제첩.
지금부터 부지런히 재첩을 잡으러 가는 조상재 씨(56). ‘거랭이’라는 재첩잡이 도구를 이용해 강바닥을 긁으면 지금 먹기 딱 좋은 크기의 재첩이 올라온다.
하루 동안 해감을 끝낸 재첩은 펄펄 끓는 물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 살과 껍데기가 분리된다.
재첩 살은 아내 정현숙 씨의 손끝에서 맛있는 요리로 탄생한다.
숙취에 좋은 재첩국, 새콤달콤한 재첩무침, 노릇하게 부친 재첩전까지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애물단지의 변신 수선의 세계, 억 소리 나는 서해 꽃게잡이, 오지헌 가족 여행기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