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제공
[일요신문] 영화 <버닝>의 스티븐 연이 욱일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오전(현지시간)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버닝>의 한국 매체 대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초 한국 매체 대상의 인터뷰에서는 스티븐 연과 전종서가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지만 다시 인터뷰를 결정하고 참석했다.
이날 스티븐 연은 “영화 외적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다”며 욱일기 논란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정말로 당황했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내가 더 잘 알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냥 죄송하다는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스티븐 연은 조 린치 감독이 SNS에 올린 어린 시절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나 해당 사진에서 조 린치 감독은 욱일기 문양의 옷을 입고 있었고, 한국에서는 재미교포인 스티븐 연이 욱일기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