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추진, 24일 사업설명회 개최
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광양시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R&BD)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신규 역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연간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의 기술고도화와 사업화, 판로개척 등을 통해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시는 지난 4월 전남테크노파크와 기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선정에 나섰다.
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시제품 제작지원, 공정개선 지원 등 7개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컨설팅지원 등 3개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등 총 10개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 소재한 기업을 창업단계 기업군, 성장보육단계 기업군, 자립성장단계 기업군으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4일 오후 3시 호텔 락희 15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자격과 방법, 관련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광양시 기업지원팀장은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기업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경쟁력 확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시동’
-사업조기 추진 위해 조사설계, 토지조사 등 6개 분야 용역 동시 발주
광양시는 도이동 산10번지 일원의 준공업지역인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마생활권의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는 대근지구는 대근마을 일원 283,462㎡에 총 사업비 395억 원을 투입해 중마 생활권의 주거와 문화, 교육, 유통 등을 위한 체계적인 용지 개발을 목적으로 항만물류와 정보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5년에 전남발전연구원이 시행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고 분석됐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이어, 지난 3월 실시설계에 대한 건설품질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용역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사설계, 지형 현황측량, 토질조사, 문화재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 용역을 오는 6월 초 동시에 발주를 추진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 시행방식과 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지역이 북측으로는 성황근린공원 조성, 남측으로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배수로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원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탁길신 시 산단과장은 “이번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가 더욱 발전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와 주민이 모두 만족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청 김찬권 팀장, ‘상하수도기술사’ 합격···기술사 2관왕 등극
-전남, 광주시 공무원 중 최초로 2개 기술사 취득
광양시는 하수처리과에 근무하는 김찬권 팀장(환경6급)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상하수도기술사 국가기술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상하수도기술사는 상하수도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자로서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률이 5%내외에 불과하다.
상하수도기술사에게는 상하수도분야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의 지도·기술자문·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 팀장은 그동안 기술사 자격 취득을 위해 최근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마지막 2차 시험을 앞두고, 수술을 2번이나 했으나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주경야독의 노력 끝에 기술사를 취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전남 최초로 수질관리기술사 합격에 이어, 이번 제114회 상하수도기술사 합격으로 전남도, 광주시 공무원 중 물환경분야 2개 기술사를 취득한 유일한 전문가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찬권 팀장은 “좋은 성과를 얻도록 항상 격려와 도움을 준 직장 동료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배운 전문지식을 시정에 접목시켜 수질과 수량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물환경 관리로 시민 모두가 고품질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예방적 환경복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찬권 팀장은 1997년 공직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환경수사기법 역량강화와 시민들의 환경서비스를 위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환경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행정절차를 보다 잘 이해하고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업무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광양시, 중국 푸저우시(福州)에서 관광도시의 매력 알려
-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 참가, 광양만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상품 제안
광양시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우호도시인 중국 푸저우시(福州)에서 개최된 ‘제1회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 회원도시 대회’에 참가해 광양만의 매력을 알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대회에서 광양시의 기본현황과 발전비전, 광양만권의 주요 관광자원들을 알렸다.
또 다양한 먹거리와 테마별 맞춤 관광코스 등 최근 관광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실질적인 관광상품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지로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의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매화마을’과 수많은 별들과 함께 형형색색 빛나는 LED 조명의 불빛 향연의 야경이 일품인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를 소개했다.
또 백운산 4대계곡과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이순신대교가 보이는 광양만야경,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이순신장군이 태어난 해를 담은 1,545m로 국내최장, 세계 4위 규모인 이순신대교를 알렸다.
이와 함께 광양만권 광역관광지로 순천만정원과 여수엑스포장을 비롯해 낭만여행, 가족행복여행, 섬여행, 전통문화체험여행 등 코스별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광양관광에 대한 소개를 접한 푸저우시 관광관계자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도시에서도 산업과 자연이 함께하는 광양만권의 관광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문수 시 관광과장은 “최근 중국이 방한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에서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중국관광객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화을 개발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광양사랑 환경사랑’ 한마당 개최
- 5월 26일 마동근린공원서
광양시는 오는 26일 마동근린공원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 ‘광양사랑 환경사랑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으로 정한 ‘플라스틱 공해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리며, 행사 당일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또 부대 행사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서약’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에서 쓰지 않은 헌옷, 헌책, 장난감 등을 물물 교환하거나, 판매 할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가 운영되며, 버려지는 헌옷과 현수막 등을 활용한 가방 또는 장바구니와 도자기기를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광신 시 환경정책팀장은 “폐자원의 소중함과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광양시, 제11회 윤동주 청소년 백일장·사생대회 개최
-26일 청소년문화센터 앞 중동근린공원에서
광양시는 오는 26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 앞 중동근린공원에서 ‘제11회 윤동주 청소년 백일장·사생대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신문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족 시인인 윤동주를 광양지역문화의 소중한 자산으로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시인 동주를 기리며 예술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에는 광양만권(광양, 여수, 순천, 남해, 하동 등) 초·중·고 청소년들이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았던 글 솜씨와 그림실력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대회 결과는 심사가 끝나는 대로 인터넷신문(광양뉴스)를 통해 공지되며, 각 학교 및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광양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로 11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윤동주 청소년 백일장·사생대회는 민족시인인 윤동주를 광양지역문화의 소중한 자산으로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그 유고가 발견된 정병옥 가옥 문화재 지정에 따른 역사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돕는다
- 5월의 드림캐쳐 운영, 네일 아티스트의 진로 팁과 체험 기회 제공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드림캐쳐(Dreamcatcher)’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캐쳐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순한 강의형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접 그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4월 21일 드림캐쳐의 첫 시작으로 ‘나도 바리스타’ 교육을 갖고, 실제 바리스타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핸드드립을 체험해 봤다.
오는 5월 26일에는 MBC 아카데미 강사이며, 순천의 네일 아티스트인 윤지민, 김수진 강사를 초청해 ‘네일 아티스트’를 주제로 5월의 드림캐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네일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갖고, 실제 네일 아트 체험까지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미라 중앙도서관팀장은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번 강의에도 많이 참여해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대중인문강연 ‘우리시대의 명사 특강’ 운영
-시립중마도서관, 8월까지 저명인사 초청 4차례 릴레이 특강 이어져
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인문 강연으로 ‘우리 시대의 명사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활동 중인 권위 있는 저자와 인문학자를 초청해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첫 번째 강연으로 오는28일 오후 2시 30분 저명 인문학자인 김경집 강사를 초청해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중마도서관 인문학실에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의 중요성, 세대와 교육문제, 수평 사회 구현, 사고의 혁명 등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을 맡게 될 김경집 강사는 카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생각의 융합’, ‘고장난 저울’, ‘엄마 인문학’, ‘인문학은 밥이다’, ‘생각의 프레임’ 등 다수의 인문교양서를 저술했다.
특히, 저서 중 많은 책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와 세종도서,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6월에는 두 번째 강좌로 문학계의 거장이자 시 ‘대추 한 알’로 잘 알려진 장석주 시인이 찾아올 예정이다.
7월에는 ‘어쩌다 어른’, ‘효리네 민박’, ‘세계테마기행’ 등에 출연해 잘 알려진 문경수 과학 탐험가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에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영화 ‘대장 김창수, ’조선명탐정‘ ,’가비‘의 원작자인 김탁환 작가가 광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현주 중마도서관팀장은 “이번 특강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저명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미래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지식정보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반 현장체험 교육 실시
-선진지 치유프로그램 벤치마킹으로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등 방문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6차산업으로 농업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5월 23일부터 이틀간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개강을 시작으로 7개월간 진행되는 제21기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반은 교육생 45명을 대상으로 실습과 현장견학 중심으로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한 체계적인 장기 기술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치유농업의 유형과 특성, 치유적 환경조성 방법, 관내외 체험농장 현장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직접 치유농업 프로그램 설계하고, 적용할 있도록 있는 능력을 키워 미래농업의 새로운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6차산업 전문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선진 치유프로그램 체험과 곤충을 이용한 치유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경북 영주와 예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예천곤충생태원을 견학한다.
이정헌 시 기술지원팀장은 “기존의 농업 농촌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농업인에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데 목적을 두고 현장체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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