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궁금한 이야기Y’ 캡쳐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2009년 발생한 제주 보육 교사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소식에 취재에 나섰다.
지난 5월 16일 경북 영주에서 제주 보육 교사 살인사건 용의자로 박 아무개 씨(49)가 체포됐다.
사건 당일 제주 택시기사였던 박 씨는 유력 용의자였으나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에 알리바이가 있었다는 이유로 풀려난 바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제주지방경찰청이 장기 미제사건 팀을 꾸려 동물 사체 실험을 통해 피해여성의 사망시점을 새롭게 밝혀냈고 박 씨를 다시 용의선상에 올렸다.
오랜 잠복 끝에 체포된 박 씨. 그런데 박 씨는 여전히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고 법원도 증거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경찰은 미세섬유 검사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 준비를 하는 등 사건 해결의지를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