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누들페스티벌의 모습.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소박한 시골집에서 먹는 구수한 메밀음식 한 그릇이 주는 작은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4~27일 펼쳐진 2018 평창누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학공감프로젝트 ‘봄날, 문학의 숨결 속으로’와 2018평창해피랠리 자전거대회를 함께 진행, 1만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봄날의 메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메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메뉴의 다양화를 꾀하기 위한 ‘메밀요리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특히 학생과 일반인 19개 팀은 수준 높은 메밀음식을 선보였으며 민속놀이,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내 외식업소가 참여한 ‘누들 먹거리 장터’에서는 메밀국수, 메밀짜장면, 메밀짬뽕, 들깨국수, 황태칼국수, 메밀면 취나물 파스타 등 메밀을 주재료로 한 각종 면요리를 선보였다.
축제기간 중에는 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농·특산물 판매코너는 메밀가공식품과 버섯, 더덕 등이 인기를 끌면서 1000여만원의 매출효과를 거뒀다.
장재석 군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누들페스티벌이 봄날 고품격 음식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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