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키체인이 발표회를 열고, 한국 가상화폐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 = 웨이키체인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 중국 선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런칭행사 이후 두 번째로, (주)디지털화폐연구원(Korea Digital Currency R&D)가 주관하고,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한 웨이키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 화폐(WICC) 및 블록체인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게임 베팅 콘텐츠에 특화돼 있는데, 앱을 통해 돈이 아닌 코인으로 베팅 등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게 웨이키체인의 설명이다. 웨이키체인은 이날 발표회에서 “베팅 게임 Dapp 등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생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웨이키체인이 개발한 가상화폐 WICC는 중국 내 1위 거래소인 후오비 등 전 세계 20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웨이키체인 관계자는 “WICC 코인 상용화를 통해 앞으로 게임머니, 자산거래, 해외결제, 공제보험 등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키체인의 시가총액은 18억 위안(약 3051억원)으로, 총 발행량은 2억1000만 개다.
서환한 기자 bright@ilyo.co.kr